"올해는 예외 시즌" 이래서 1000억 마무리 폭망 했구나, WS 우승 명장이 직접 밝힌 이유

심혜진 기자 2025. 12. 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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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태너 스캇./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투수 태너 스캇은 2025년의 부진을 잊고, 2026년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구단의 믿음은 크다.

로버츠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각) 윈터미팅 자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캇은 자신의 몸상태와 관련해 숨기고 있던 부분이 몇 가지 있었던 것 같다"며 부상을 안고 던지고 있었음을 밝혔다.

다저스는 2024시즌이 끝난 후 스캇과 4년 최대 7200만 달러(약 1006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스캇은 2021년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72경기 9승 6패 2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75로 활약했다.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좋지 않았다. 61경기에 나왔지만 1승 4패 2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4.74에 머물렀다. 23세이브는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지만 블론세이브가 10개로 많았다.

가을야구에서도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당시 부상으로 하차했고, 결국 하체 농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월드시리즈 직전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LA 다저스 태너 스캇./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로버츠 감독은 "몸이 좋지 않은데다 LA 이적이 겹치면서 모든 것이 잘 풀리지 않은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스캇에 대한 믿음은 컸다. 로버츠 감독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다. 재능도 충분하다. 올 시즌 성적은 지금까지와는 달랐다. 올해는 예외적인 시즌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닥였다.

내년 불펜 구성에 대해선 "스캇이 반드시 전담 마무리가 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내년에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 스캇은 몇 가지 신체적 문제를 안고 있었고, 알려진 것도 있고 공개되지 않은 것도 있다. 다만 큰 압박 상황에서 던질 수 있는 불펜 투수를 보강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견해를 드러냈다.

LA 다저스 태너 스캇./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태너 스캇./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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