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발길 닿는 곳마다 일출 명소… 블루로드 전 구간에서 만나는 일출의 감동

손달희 기자 2025. 12. 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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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뚜렷하고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우리나라에서는 연말연시마다 전국 곳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특히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안선에서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영덕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산에서 바라보는 동해 일출'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명소로, 해발 183m에서 펼쳐지는 일출은 붉은 빛이 영해 평야와 고래불 해변을 물들이며 드라마틱한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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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읍 창포리 해맞이공원에서 보는 일출 사진제공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보는 일출 사진제공 영덕군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우리나라에서는 연말연시마다 전국 곳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특히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안선에서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영덕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영덕의 아침은 포구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시작된다. 바다 위로 떠오르는 햇살, 날아오르는 새, 하루를 준비하는 배들의 움직임 속에서 여행객들은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게 된다. 여기에 바다 내음과 신선한 해산물이 더하는 활력은 영덕 일출 여행만의 매력이다.

◆영덕해맞이공원

64km에 이르는 청정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영덕해맞이공원은 대게 집게발을 닮은 창포말 등대와 탁 트인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1천500여 개의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산책로는 파고라와 바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걸을수록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가 차례로 나타난다. 대표 명소인 '약속바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주요 지질 자원으로, 약속하는 손가락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 덕분에 이름이 붙었다. 일출과 함께 바라볼 때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선사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구 삼사해상공원

삼사해상공원은 영덕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매년 12월 31일 경북대종 타종식과 1월 1일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종각에 올라 시야를 펼치면 탁 트인 동해와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와, 새해 첫 순간을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다.

삼사해상공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새해를 맞이하는 영덕만의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북대종 타종식과 새해맞이 행사는 한 해의 시작을 축복하며,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장엄한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감동을 전한다.

◆장사·대진·고래불해수욕장

장사·대진·고래불해수욕장은 영덕을 대표하는 일출 명소로, 넓은 백사장과 청정한 동해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고래불해수욕장은 소나무 숲길과 송천 하구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아침빛이 인상적이며, 장사해수욕장은 완만한 수심과 주변 역사 명소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대진해수욕장은 한적하고 청정한 분위기 속에서 고즈넉한 일출을 즐길 수 있다.

◆죽도산 전망대

죽도산 전망대는 절벽 위에 자리해 광활한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명소다. 해안 암반과 수직 절벽이 빚어내는 장대한 풍광이 압도적이며, 일출과 노을이 특히 아름다워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관람 환경이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해 졌고, 야외 광장 전망대와 파노라마 관람 공간에서는 파도와 바람 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상대산 관어대

'산에서 바라보는 동해 일출'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명소로, 해발 183m에서 펼쳐지는 일출은 붉은 빛이 영해 평야와 고래불 해변을 물들이며 드라마틱한 풍경을 연출한다. 고려 말 학자 목은 이색도 사랑해 자주 찾았던 역사적 장소로 시인과 묵객들이 감탄을 남긴 명소다. 현재 관어대 일원에는 모노레일과 전동카트를 도입하는 관광 편의 증진사업이 추진 중으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새벽 어둠을 헤치고 정상에 서면 '일출 명소 중의 명소'라는 평가가 절로 나오는 압도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영덕은 발길 닿는 곳마다 일출 명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블루로드 전 구간에서 만나는 일출의 감동은 한 해의 새로운 시작을 밝히는 축복과도 같다

손달희 기자 sdh2245@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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