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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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에 빠진 경제 주체를 연령대별로 보면, 고령층과 청년층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의 상황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고령층의 가장 고질적의 문제는 은퇴로 소득이 끊겼는데 연금은 나올 시기가 안 됐다는 겁니다.
이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국민연금을 당겨 받는 사람이 계속 늘어 결국 역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정민 기자, 제도의 정식 명칭은 조기 노령연금이죠.
수급자가 100만 명을 넘겼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100만 5천 912명에 달합니다.
조기노령연금은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연금액이 6%씩 깎이는데요.
5년을 당겨 받으면 원래 받을 연금의 70%만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은퇴 후 연금을 받기까지의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기 수급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겁니다.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 수급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소득 기준을 초과해 건보료를 내는 것보다 조기 수급으로 국민연금 수급액을 줄여서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기도 하는 겁니다.
[앵커]
건보료 문제라면 알뜰한 선택인 셈이지만 소득 공백 문제는 앞으로 더 심해질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출생 연도에 따라 개시 연령이 한 살씩 오르면서 1969년생부터는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습니다.
여기에 국내뿐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우리나라의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68세까지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반면 평균 퇴직 연령은 지난해 기준 53세이다 보니 연금을 받기까지 소득 공백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을 중심으로 60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노사 이견이 팽팽한 상황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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