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채프먼, WBC 영국 대표라고?···“예비 명단 포함, 조부모 영국 식민지 자메이카 출신”

보스턴 특급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37)이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영국 대표팀 예비 명단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미야구기자협회 회원 프란시스 로메로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채프먼이 영국 WBC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몇몇 서류와 절차가 아직 남아 있지만, 레드 삭스가 허가락한다면 그는 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마무리 투수 채프먼은 채프먼은 쿠바 국적이다. 그는 지난 2009년 WBC에서 쿠바 대표로 나서 시속 105.2마일(약 170.2㎞)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사나이’로 이름을 알렸다.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올 시즌에도 5승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맹활약했다.
쿠바와 미국 이중국적자 채프먼이 어떻게 영국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미국 야구와 WBC 전문가 숀 스프래들링은 “채프먼의 조부모는 자메이카 출신이다. 자메이카는 1962년까지 영국 식민지여서 그는 영국 시민권을 취득할 자격이 있다. 이에 따라 WBC에서 영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 종주국’ 영국은 2013년 부터 WBC 예선에 참가하고 있다. 2017년 대회까지 2번 연속으로 예선 탈락했으나 2023년 대회에서 체코와 함께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영국은 1승 3패로 예선탈락했지만 C조에서 콜롬비아를 꺾고 4위를 차지하면서 차기 대회 진출이 확정됐다. 영국은 2026 WBC에서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브라질과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MLB 통산 417세이브를 거둔 최고의 강속구 마무리가 최종적으로 영국 유니폼을 입고 WBC 무대를 누비게 될지 주목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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