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팀 대형 악재…"던진다면 놀랄 것" 사령탑 언급했는데, 日 퍼펙트 괴물 '예비 명단'에 들었다니

김경현 기자 2025. 12.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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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사사키가 WBC 일본 예비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사키는 최종 명단에 오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사사키는 2025시즌에 앞두고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69경기 30승 15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19탈삼진을 곁들이며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경쟁이 치열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향하는 만큼 적은 금액으로 수준급 투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사사키는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은 험난했다. 사사키는 10경기(8선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성적이 오락가락하더니 5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이 나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시작했다. 시즌 막판 불펜투수로 변신했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26년은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사장은 "우리는 분명히 사사키를 선발투수로, 매우 뛰어난 선발 투수로 보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계속해서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 준비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2026 WBC 진출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 대표팀은 사사키를 비롯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차출하려 한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완전체'를 꾸리길 바란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를 꺼리는 눈치다. 다만 오타니는 SNS를 통해 WBC 참가를 선언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윌 스미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버츠 감독은 지난 5일 일본 'ABEMA'와의 인터뷰에서 "사사키가 WBC에서 던진다면 오히려 놀랄 것이다. 사사키는 부상에서 막 복귀한 상황이라 선발 투수로서 일정을 앞당겨 준비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야마모토도 쉽지 않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이닝을 던졌다. 내년에도 같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꾸준히 사사키와 야마모토의 WBC 출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사사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사키는 다시 선발로 돌아가야 한다. 비시즌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WBC에 출전한다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

하지만 로메로의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의 출전은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인다. 사사키는 2023 WBC에서 두 번 선발로 등판,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일본의 우승을 견인했다. 2026 WBC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도쿄(일본)=김경현 기자

류지현호 입장에서는 악재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함께 C조에 속해있다. 한 조당 2개국이 본선으로 향할 수 있다. C조 최강은 일본이다. 호주와 대만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한국은 최대한 승리를 짜내야 한다. 일본이 최강 전력을 꾸린다면 조별 예선부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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