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로 채워진 ‘부산 종합운동장역’, ‘부산 BNK’로 채워진 ‘부산 서면역’

손동환 2025. 12. 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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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합운동장역’은 ‘부산 KCC’를 포함하고 있다. ‘부산 서면역’은 ‘부산 BNK’를 내포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11월 15일부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들을 취재했다. 지난 12월 7일까지 KCC의 홈 경기를 5번 취재했고, BNK의 홈 경기를 2번 다녀왔다. KCC와 BNK의 팀 훈련까지 포함할 경우, 20번 내외로 사직실내체육관을 넘나들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 역시 자연스럽게 드나들었다. 그때마다 보이는 게 있었다. 개찰구와 역 주변 모두 KCC 선수들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KCC 주요 선수들의 사진이 개찰구 혹은 역을 표기하는 곳에 전시됐다.

KCC는 사진으로만 다가서지 않았다. 기자가 종합운동장역에 하차할 때, “안녕하세요. 허웅입니다. 지금 하차하는 곳은 부산 KCC의 경기를 개최하는 부산 종합운동장역입니다”라는 방송 멘트도 나왔다. 종합운동장역에 하차하는 이들은 KCC를 자연스럽게 새길 수 있었다.

해당 업무를 추진한 KCC 관계자는 “2024~2025시즌부터 부산교통공사와 협약을 맺었다. 그때부터 지하철역 내 방송(허웅 혹은 허훈이 ‘부산 종합운동장역’임을 알려준다)과 종합운동장역 게시판(KCC 홈 경기 일정 게재) 등을 통해, 우리 농구단과 관련된 것들을 홍보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사직실내체육관 내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부산교통공사를 홍보한다. 그리고 부산교통공사와 온라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또, 이번 시즌부터 개찰구랑 역 기둥에 선수들의 사진을 래핑했고, 종합운동장역 안내 표시판에 선수들의 사진을 붙였다”라며 2025~2026시즌에 추가한 내용을 덧붙였다.

그리고 “부산교통공사가 너무 좋아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민 분들께서 종합운동장역을 이용하시기에, 우리의 경기가 확실히 알려진다. 광고 및 홍보 효과가 제대로 드러난다. 무엇보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 KCC의 협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지역 협약 자체가 큰 의미를 내포한다”라며 ‘부산 KCC’와 ‘부산교통공사’의 ‘협업 효과’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BNK는 어떨까? BNK는 ‘서면역’과 ‘연산역’에 2025~2026 일정을 광고했다. 선수들의 사진 또한 역 기둥에 래핑했다. BNK 관계자는 “우리는 창단할 때부터 ‘서면역’을 광고 장소로 설정했다. 부산 내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 ‘서면역’이기 때문이다.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에, ‘서면역’이 (홍보하기) 더 좋을 것 같았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 후 “KCC가 내려온 후, 우리도 KCC와 종합운동장역에 같이 광고하는 걸 고민했다. 그렇지만 지하철역 광고 규정상, 한 역에 한 기업 혹은 한 단체만 광고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다”라며 종합운동장역에 광고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또, BNK가 창단한 직후부터, BNK의 모기업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선수들을 위한 환경에 물심양면 힘을 쓰고 있다. 선수단 역시 2024~2025시즌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해냈다.

그렇기 때문에, BNK는 ‘광고’ 및 ‘홍보’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BNK 관계자 역시 “개막전 등 경기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농구단은 부산 전포동 및 범내골로터리에 위치한 부산은행 빌딩 옥상 대형 전광판에 광고를 하고 있다. 부산은행 영업점 IPTV에도 농구 관련 소속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 “비록 종합운동장역에는 홍보를 하지 못했으나, 동래구 및 연제구에 소재한 아파트 엘리베이트에 광고를 실었다. 또, 부산 MBC를 통해, ‘주말 경기 생중계’ 및 ‘평일 경기 야간 녹화 중계’ 등을 하고 있다. 부산 지역 언론지에도 전면 광고를 하고 있다”라며 ‘홍보 관련 내용’들을 밝혔다.

부산 남매 구단으로 불리는 KCC와 BNK는 계속 발걸음을 분주히 하고 있다. 또, KCC와 BNK는 2025~2026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들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바로 ‘남녀 프로농구 동반 우승’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왼쪽 사진), 부산 KCC 제공(본문 두 번째 사진 왼쪽 사진), 부산 BNK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오른쪽 사진, 본문 두 번째 사진 오른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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