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 속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박시후 ‘신의 악단’, 반전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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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박시후와 원칙주의자 장교 역을 맡은 정진운과의 날선 대립 구도에 있다.
영화를 향한 박시후의 애정과 자신감과는 별개로 그를 둘러싼 일명 '불륜 주선 의혹'은 대중의 시선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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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박시후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08. jini@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donga/20251209073140158myic.jpg)
O“그리웠던 현장, 좋은 작품 나왔다” 자신
‘신의 악단’은 대북 제재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북한 보위부가 국제 사회의 2억 달러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시후는 ‘냉철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북한 보위부 장교 박교순 역을 맡았다.
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모습을 드러낸 박시후는 “작품의 힘에 끌렸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 찬양단과 교류하며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영화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박시후와 원칙주의자 장교 역을 맡은 정진운과의 날선 대립 구도에 있다. 극 중 설정과 달리 현장은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했다고 했다. 박시후는 “(정)진운 배우가 워낙 성격이 밝고 소통도 잘한다. 인간적으로도 저에게 잘 맞춰줬다”고 설명했다.
박시후는 몽골·헝가리 등 영하 30~40도를 오가는 혹한의 촬영 환경 속에서도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똘똘 뭉쳐 촬영한 작품임을 강조하며 “관객의 가슴을 따뜻하게 할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박시후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에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고개 숙이고 있다. 2025.12.08. jini@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donga/20251209073141476hpen.jpg)
영화를 향한 박시후의 애정과 자신감과는 별개로 그를 둘러싼 일명 ‘불륜 주선 의혹’은 대중의 시선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모 여성 인플루언서는 박시후가 전 남편에게 ‘여성을 소개해 가정 파탄에 관여했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촉발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곧바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하게 반박했다. A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일절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임을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시후는 ‘정면돌파’를 택했다. 제작보고회에서 해당 의혹을 직접 언급하며 “공식 석상에서 개인사를 언급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 명백한 허위 주장이며 법적 절차에도 들어갔다. 법의 심판에 맡길 것”이란 입장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박시후는 2013년에도 개인사 논란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렇듯 거듭된 사생활 이슈가 피로감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관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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