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수도' 자존심 와르르... '사상 초유' 수원에 K리그1 없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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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도' 자존심이 무너졌다.
다음 해 수원에는 K리그1 팀이 없다.
그러나 올해 수원FC까지 강등되면서 두 팀 모두 2부리그로 향하게 됐다.
그러나 한 팀은 승격에 실패했고, 다른 팀은 잔류에 실패하면서 2026시즌 K리그1 무대에 수원 연고 구단이 없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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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PO)2로 향한 수원FC는 K리그2 3위 부천FC1995에 1·2차전 합계 2-4로 지며 강등됐다.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던 수원FC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2-3으로 패배하며 6년 만에 2부리그로 향하게 됐다.
앞서 K리그2 2위 수원 삼성은 승강 PO로 직행했지만, K리그1 11위 제주SK에 1·2차전 모두 패배, 합계 0-3 완패를 당하며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수원 연고 프로축구단이 모두 K리그2로 내려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수원 삼성 창단 이후 수원 지역에는 줄곧 최소 한 팀이 K리그1에 존재했지만, 2025시즌을 끝으로 이 흐름이 끊겼다.


두 팀의 강등 과정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수원 삼성과 수원FC 모두 0-1로 패하며 어려운 국면에 놓였고, 2차전에서도 초반부터 흔들리며 전반전 만에 잇달아 두 골씩을 내줬다. 두 팀 모두 합계 세 골 차로 뒤처지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돌입해야 했다.
세부 양상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계속됐다. 수원 삼성은 제주전에서 경기 시작 55초 만에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고, 이후 두 차례 실점이 모두 수비 지역에서 볼을 뺏긴 뒤 이어진 장면에서 발생했다. 수원FC 역시 2차전 시작 15분 만에 부천의 선제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상대 크로스를 골키퍼가 다리 사이로 흘리는 실수가 나오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수원 삼성과 달리 수원FC는 퇴장 상황이 없었다는 점이 차이였다.


경기 후 두 팀 감독은 모두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팬들에게 절을 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리쳤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눈시울을 붉히며 "죄송하다. 내년에 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열정적인 팬층과 오래된 축구 역사를 바탕으로 '축구 수도'라는 표현이 오랫동안 붙어온 지역이다. 실제로 수원FC의 깃발에도 해당 문구가 적혀 있을 만큼 지역의 자부심이 강했다. 그러나 한 팀은 승격에 실패했고, 다른 팀은 잔류에 실패하면서 2026시즌 K리그1 무대에 수원 연고 구단이 없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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