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 규모 7.6 강진…“후발 거대 지진 주의”
[앵커]
어젯밤,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고 해안에서는 수십 센티미터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이 지역은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인데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동안 규모 8.0 이상의 후발 지진 가능성에 대비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아오모리현의 한 상점 CCTV 화면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비슷한 시각, 인근 주택의 전등이 흔들리고 또 다른 가정집의 어항은 넘칠 듯 출렁입니다.
어젯밤 11시 15분쯤, 규모 7.6의 강진이 아오모리현 앞바다를 강타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곳곳에서 건물 유리창과 외벽 자재가 파손됐습니다.
또, 도로와 땅속 상수도관 등이 파열되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홋카이도 등 태평양 해안 지역 곳곳에는 최대 70cm 높이의 지진해일,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이 지역은 '산리쿠' 해역으로 일본에서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한 곳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2022년 도입한 '홋카이도 산리쿠 해역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 일대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1주일 동안 규모 8.0 이상의 후발 지진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권고하도록 한 지침에 따른 겁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 "가구 고정 등 평소 지진 대비를 재확인하며 흔들림을 느끼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실제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은 같은 산리쿠 해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난 이틀 뒤 발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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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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