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동자의 눈물 [사진의 조각]

조남진 기자 2025. 12. 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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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소금마저 끊겠다고 선언한 단식 농성 노동자의 얼굴에 눈물이 흘렀다.
ⓒ시사IN 조남진

12월1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4일째 단식 농성 중이던 안수용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이 물과 소금마저 끊겠다고 선언한 뒤 농성장에 누웠다. 얼굴을 타고 눈물이 흐르자 손수건을 꺼내 닦고 있다. 안 지부장의 단식 농성은 이틀을 더 이어가다 26일째인 12월3일 건강 악화로 중단됐다.

조남진 기자 chanmoo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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