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양키시장 철거...동인천역 재개발 18년만에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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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이 70년만에 철거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이와 함께 인천의 대표 원도심 재생지구인 동인천역 재개발 사업도 18년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송현자유시장의 철거에 따라 동인천역 도식개발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인천역은 동구 전체 개발의 중심축이며, 이 일대 변화가 다른 구역 확장의 마중물"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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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이 70년만에 철거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이와 함께 인천의 대표 원도심 재생지구인 동인천역 재개발 사업도 18년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시는 8일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송현자유시장 철거 착공식을 열고 1-1단계 구간부터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이주를 마친 건물부터 순차적으로 철거를 시작하고, 1-2단계 구역은 보상을 마친 뒤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송현자유시장의 정밀안전점검을 한 결과 7개 동은 E등급, 3개 동은 D등급으로 판정, ‘즉시 사용 금지’ 수준의 노후·위험 시설인 만큼 철거를 결정했다.
송현자유시장의 철거에 따라 동인천역 도식개발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일대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 2024년 11월 동인천역 주변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했다. 이후 인천도시공사(iH)와 기본협약을 하고 우선 보상구역 선정, 보상 추진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이날 철거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 김찬진 동구청장, 김정헌 중구청장, 상인회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송현자유시장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신광철 송현자유시장상인회 회장은 “이곳은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국제시장과 나란히 인천을 대표하던 시장이었다”며 “사람이 몰리고 손님이 줄지 않던 시절을 떠올리면 아쉽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선택이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인천역은 동구 전체 개발의 중심축이며, 이 일대 변화가 다른 구역 확장의 마중물”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했다.
배 의원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드디어 왔다”며 “동인천역사 건물 철거도 국토교통부·철도공단과 협의를 마무리해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물포구 출범은 중구·동구가 함께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 곳은 인천에서 가장 중심이었던 상권으로, 어린 시절을 보낸 추억과 향수가 가득하다”며 “이제 과거를 떠나보내고, 일대는 인천의 미래를 이끄는 곳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인천 재개발과 함께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내년에 제물포구로 출범해 다시 인천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미제 물품 팔던 추억·향수 ‘인천 양키시장’... 역사속으로
장민재 기자 ltj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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