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러시아산 석유·가스 헝가리 공급 보장키로

김동호 2025. 12. 9. 0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가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헝가리에 계속 공급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회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는 러시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것에 제재가 부과되지 않도록 미국과 합의했다"며 "우리에게는 다른 자원이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헝가리 정상 (이스탄불=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왼쪽)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 제공] 2025.12.9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가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헝가리에 계속 공급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회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을 향해 "천연가스 이전과 수송을 보장해줘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는 러시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것에 제재가 부과되지 않도록 미국과 합의했다"며 "우리에게는 다른 자원이 없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지난해 기준 가스의 74%, 석유는 86%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친러시아 성향인 오르반 빅토르 정부가 EU의 대러시아 제재에 부정적인 데다 내륙국이라서 해상운송에 제약을 받는 탓도 있다.

지난달 7일 오르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한 뒤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제재와 관련해 1년간 예외를 약속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찾아가 에너지 수입 문제를 논의했다. 우크라이나는 헝가리 원유 수요의 60% 이상을 공급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폭격해 헝가리의 거센 반발을 샀다.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