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구 -경북 통합 논의, 지금이 찬스”

박훈상 기자 2025. 12. 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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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8일 "분권과 균형 발전, 자치의 강화는 이제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 전략이 됐다"며 '5극(수도권, 동남권, 대구경북권, 중부권, 호남권) 3특(제주, 전북, 강원)' 중심의 다극 체제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이어지면 나중에는 비효율이 정말 감당이 안 될 것"이라며 "(균형 발전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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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생존전략”
지방시대委 보고회 ‘5극 3특’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8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분권과 균형 발전, 자치의 강화는 이제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 전략이 됐다”며 ‘5극(수도권, 동남권, 대구경북권, 중부권, 호남권) 3특(제주, 전북, 강원)’ 중심의 다극 체제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성장의 동력을 새롭게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이어지면 나중에는 비효율이 정말 감당이 안 될 것”이라며 “(균형 발전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토론 과정에선 행정통합 문제가 주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선 “충남과 대전을 통합하는 문제는 법안까지 다 나왔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대구시장이 권한대행 체제라 시일이 걸린다는 보고에는 “이럴 때가 오히려 찬스 아니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꼭 마지막에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길게 보고 거기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또 “행정관청 소재지는 반드시 1개의 주소에 둬야 한다는 것도 도그마(독단적 신념) 같다”며 “그런 것 가지고 싸울 필요가 없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행정관청 소재지) 주소도 두 군데를 쓸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대기업들이 5년 내 1400조 국내 투자를 약속했다”며 “1400조 원 투자의 상당 부분이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들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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