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에서도 KTX 탄다… 코레일-SR 내년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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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내년까지 통합을 추진한다.
이 경우 내년 3월부터 좌석 부족 문제가 큰 수서역에 좌석 수가 많은 KTX 차량을 투입할 수 있게 돼 수서발 고속철도 좌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년 3월부터는 KTX·SRT 예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운영사와 상관없이 인접 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통합 이후 KTX 요금을 SRT 수준에 맞춰 10% 할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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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10년만에 다시 독점체제로
“안전사고-서비스 질 하락” 우려도

국토교통부는 8일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6년 내에 예매 시스템과 운영체계, 조직 등을 단계별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3월부터 KTX와 SRT 교차 운행을 실시하고, 6월부터는 두 운영사 구분 없이 자유롭게 운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내년 3월부터 좌석 부족 문제가 큰 수서역에 좌석 수가 많은 KTX 차량을 투입할 수 있게 돼 수서발 고속철도 좌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서울역에 SRT 차량을 투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내년 3월부터는 KTX·SRT 예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운영사와 상관없이 인접 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는 양 사의 앱을 한 개의 앱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통합 이후 KTX 요금을 SRT 수준에 맞춰 10% 할인할 예정이다. 다만 그동안 지급해 온 마일리지는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레일과 SR 통합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철도 공기업이 계속되는 안전사고, 높은 부채 비율 등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개혁이나 효율화 논의 없이 통합만 추진한다는 것이다. 독점 운영될 경우 방만 경영, 안전 및 서비스 질 저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는 “통합으로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지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두 회사를 분리할 때 적자 개선, 소비자 편익 증대 등이 근거였는데 이제는 같은 근거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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