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르완다 약속 위반" 비난…트럼프 평화협정 원점

민경락 2025. 12. 9. 0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의 전투가 재개된 데 이어 민주콩고 대통령이 르완다를 공개 비난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다시 심화하는 양상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르완다가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민주콩고와 르완다 간 평화협정 체결식은 M23 반군의 공격 하루 전날인 지난 4일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화협정 닷새 만에 또 긴장 고조
트럼프 중재로 민주콩고-르완다 평화협정 체결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평화협정 체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4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의 전투가 재개된 데 이어 민주콩고 대통령이 르완다를 공개 비난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다시 심화하는 양상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르완다가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르완다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지 불과 닷새 만이다.

그는 그 근거로 지난 5일 동부 남키부주에서 발생한 투치족 반군 M23의 공격을 언급했다.

M23과 정부군 간 교전은 민주콩고·르완다·부룬디가 만나는 국경 마을 카마뇰라를 두고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번 무력 충돌로 민주콩고의 여성과 아이 등 700명 이상이 르완다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콩고는 M23의 배후로 르완다를 지목하지만 르완다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민주콩고 대통령이 이날 르완다를 공개 비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중재 노력은 무색해질 처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민주콩고와 르완다 간 평화협정 체결식은 M23 반군의 공격 하루 전날인 지난 4일 열렸다. 이 협정에는 영구적 휴전, 비국가 무장세력의 무장 해제, 난민 귀환 조치 등이 담겼다.

ro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