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같은 활약’ 하나은행 정현 “5연승이요? 신경 안 쓰려고요”

부천/김민태 2025. 12. 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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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19, 178cm)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부천 하나은행 정현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34분 51초를 뛰며 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현은 "조금 어렵게 이긴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 좋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만년 하위권'에서 '단독 선두'로 달라진 하나은행에 힘을 보태고 있는 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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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민태 인터넷기자] 정현(19, 178cm)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부천 하나은행 정현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34분 51초를 뛰며 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안심할 수 없는 리드 가운데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5연승 질주에도 성공했다.

정현은 “조금 어렵게 이긴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 좋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만년 하위권’에서 ‘단독 선두’로 달라진 하나은행에 힘을 보태고 있는 정현이다. 이날도 쏠쏠한 활약을 통해 승리를 이끌었다. 2년차임에도 씩씩하게 언니들과 맞붙고 있다. 정현은 “경기 들어가는 선수들끼리 코트에서도 말을 많이 한다. 그런 점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궂은일부터 많이 하다 보니 득점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하나은행의 돌풍에는 ‘상범매직’의 이상범 감독이 있다. WKBL에 도전해 첫 시즌을 맞이한 이상범 감독은 하나은행의 엄청난 질주를 이끌고 있다. 정현은 “화내실 때도 있다. 하지만 슛이 안 들어가도 좋은 플레이를 하거나, 수비에서 파울이 나와도 약속한 플레이가 이뤄지면 잘했다고 해주신다. 그래도 화보다는 칭찬이 훨씬 많다(웃음)”고 전했다.

정현에 앞서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상범 감독은 “이제 20살이다. 이번 시즌에 한 단계 올라설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다.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궂은일만 해줘도 잘하는 거다. 2~3년 후에는 정말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현을 칭찬한 바 있다.

어느덧 5연승이다. 단순한 이변을 넘어선 상승세다. 하지만 정현은 들뜨지 않았다. 정현은 “매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연승은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평소와 비슷하다. 연승에 대해 수치로 정해놓은 목표는 없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고 싶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정현은 끝으로 “파울 개수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불필요한 미스도 많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모르는 것, 부족한 것 많았는데 오프 시즌 훈련하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성장을 얘기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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