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美 조선소와 협력 확대

한상균 기자 2025. 12. 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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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마린·콘래드·나스코까지
컨테이선까지 공동사업 확장
美 LNG 운송 시장 진출 기대
(오른쪽부터) 강주년 삼성중공업 팀장 데이비드 카버 나스코 사장 윤석용 디섹 사장이 세계 워크보트쇼가 열린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만나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미국 MASGA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다.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LNG 벙커링용 선박 등을 조선업 협력 분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폐막한 미 뉴올리언즈 세계 워크보트쇼 참가를 계기로 미국 조선업체 General Dynamics NASSCO(나스코)와 협력합의서도 체결했다. 삼성중은 한국 엔지니어링업체 DSEC(디섹)과 공동참여다.

향후 △선박 설계·장비 및 부품 공급 △인력 개발 분야 등의 사업 확장,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사업에 공동 입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나스코는 샌디에이고 본사를 비롯해 미국 4개 주에 야드를 보유한 General Dynamics 조선 계열회사다. 군수지원함·상선 설계, 조달, 생산, MRO 사업을 중심으로 선박 건조는 컨테이너운반선을 건조한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미국 현지에 나스코, 비거마린, 콘래드(Conrad) 조선소 등 3개 조선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따라서 선종도 군수지원함, LNG 벙커링선, 컨테이너운반선까지 공동건조사업의 폭을 확대했다.

특히, LNG 벙커링 선박의 공동건조는 미국 LNG 운송 시장 진출의 목적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이 당장 전투함은 발주하지 않더라도 군수지원함의 MRO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 군수지원함의 신조 수주를 앞당길 수 있다는 포석 아래 MOU를 통한 공동건조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50년간 축적해 온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이 MASGA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교류, 인력 개발도 더욱 속도를 내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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