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산터널로 창원·김해·밀양 고속도로 연결

박재근 기자 2025. 12.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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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창원∼김해 비음산터널 신설
중동부 20년 숙원 해결 전망
도, 국비 확보로 "사통팔달"

"경남은 사통팔달이다." 거제~마산 국도 5호선과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내년도 국비 반영으로 활기를 띠게 됐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경우, 창원-김해 간 비음산터널 신설과 연계, 창원을 축으로 한 경남중동부 도민 20년 숙원 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김해∼밀양 고속도로가 지나는 김해시 진례면과 창원시 성산구 사이 비음산에 터널을 뚫는 형태로 김해∼밀양 고속도로를 창원시 성산구와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8일 도로 분야 국비 확보 중요성과 브리핑을 통해 두 사업의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내년도 정부 예산에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사업비 5억 원이 반영됐다.

이번 예산은 그간 중단됐던 거제 육상부 구간 실시설계 등의 용역 마무리와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한 최소 비용이다.

거제~마산 국도 5호선은 총사업비 1조 2000억 원, 총연장 24.8㎞로 당초 2013년 완료를 목표했으나 부산~거제 연결도로인 거가대로 통행량 감소 문제 등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도는 거가대로에서 거제~마산 국도 5호선으로 옮겨갈 교통량에 따른 손실보전금을 추계하고 이를 부담하기 위한 도의회 동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도는 사업 추진 시 전환교통량의 손실보전금은 연간 141억 원이지만 개통 시 연간 통행시간 190억 원, 운행 비용 70억 원, 교통사고비용 9억 원, 환경비용 17억 원 등이 절감돼 연간 총 286억 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창원~거제 장목간 운송 시간이 최대 40%, 물류비용은 15~20%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착공 전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사업비 24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총사업비 1조 6000억 원 규모인 이 사업은 총연장 19.8㎞에 나들목(IC) 2개소와 분기점(JCT) 3개소가 포함된다.

완공되면 남밀양IC~부산신항 구간 이동 시간이 기존 55분(64㎞)에서 약 32분(43㎞)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하루 교통량은 최대 2만 5000대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조 8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000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 2100여 명으로 추정된다. 또 김해-창원 간 비음산 터널 신설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추진, 20년 도민 숙원 사업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의 사통팔달 도로선이 해결되는 이번 국비 확보는 남해안이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여건을 마련하고 경남이 글로벌 물류허브로 도약하는 시작"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음산 터널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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