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96구→연투 34구' 야마모토 美친 투혼, 다저스 선수단 놀란 이유 따로 있다…"모든 공을 정확하게 꽂더라"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토미 현수 에드먼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에 대한 찬사를 남겼다. 감동적인 투혼에 대한 헌사와 함께 놀라운 제구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025년 다저스 최고의 선수는 야마모토다. 정규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진 중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끝까지 지켰다.
월드시리즈에서 역사를 썼다.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2차전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이어 팀이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6차전,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미는 7차전이다. 야마모토는 6차전 96구를 던졌다. 7차전은 휴식일 없이 다음날 곧바로 열렸다. 그런데 야마모토는 7차전 마운드에 올랐다.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1, 2루에서 야마모토가 등판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에 몰렸지만, 범타 2개로 실점하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연장 11회초 윌 스미스가 리드를 가져오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야마모토가 연장 11회말을 틀어막으며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7차전 투구 수는 무려 34개다.
자연스럽게 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3경기(2선발)에 출전해 3승 무패 7⅔이닝 2실점 15탈삼진 평균자책점 1.02로 펄펄 날았다. 2021년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24년 만에 월드시리즈 3승을 거둔 투수다.
미국 '다저블루'는 8일(한국시각) 에드먼의 말을 전하며 야마모토의 활약을 다시 조명했다. 에드먼은 "저는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저는 그냥 '와, 지금 팔이 엄청 아플 텐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는 월드시리즈 7차전이다. 무엇이든 해야 한다. 야마모토가 그걸 기꺼이 해냈다는 건 그가 어떤 팀메이트이고 어떤 사람인지 말해준다. 그는 우리가 또 한 번 월드시리즈를 우승하기 위해 뭐든지 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야마모토는 연투했지만 또다시 지배적이었다. 여전히 97, 98마일을 던졌고, 그 끔찍하게 좋은 스플리터를 비롯해 모든 구종을 커맨드하고 있었다"며 "많은 선수들이 말하듯이, 팔이 피곤할 때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커맨드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그는 모든 공을 정확하게 꽂아 넣고 있었다. 그의 퍼포먼스에 대해 아무리 말해도 부족합니다. 그가 MVP를 받은 데는 이유가 있다"고 답했다.


에드먼의 말대로다. 이날 야마모토는 스플리터 위주의 피칭을 펼쳤다. 스플리터 구사율만 56%(19/34)다. 스플리터는 다른 변화구와 마찬가지로 몰리는 순간 장타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야마모토는 날카로운 제구를 통해 7차전 2⅔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을 내줬다. 극한의 피로 속에도 멋진 커맨드를 선보인 것.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0개를 던지고, 휴식일 없이 돌아와 3이닝을 던졌다. 정말 말도 안 된다"라며 "제가 그를 다시 내보낸 건 좀 미친 짓이긴 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좋은 옵션이라고 느꼈다. 다시 말하지만,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지만, 선수들을 믿어야 하고, 저는 그를 믿었다. 우리 모두가 그를 믿었다"고 밝혔다.
한편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원정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최초의 투수다. 또한 원정 6차전과 7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첫 번째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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