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탈꼴찌' 여오현 대행 체제‥"귀에 쏙쏙 박혀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올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가 꼴찌로 추락했던 IBK가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3연승을 달리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팀 분위기를 확 바꿔놓았을까요.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몸 푸는 선수들에게 다가가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고 함께 웃는 여오현 감독대행.
훈련이 시작되자, 리베로계의 전설답게 수비 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엉덩이 빼지 말고… 그렇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역시 수비.
대신 훈련 때나 경기 중에 외국인 선수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명확하게 지시를 내립니다.
"서브가 너한테 오지? 그냥 딱 대 놔, 올려놔."
"(상대 서브가) 길면 받지마, 들어와도 뭐라 안 할게. 한 발씩 들어와있어! 한 발씩!"
항상 웃으며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우리 지고 있어? 얘들아 우리 첫 세트 이겼어!"
[임명옥/IBK기업은행] "귀에 쏙쏙 박혀요. 정말 필요한 얘기만 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항상 그냥 저 (쉰) 목소리인 것 같습니다."
[여오현/IBK기업은행 감독대행] "저는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 같습니다. 제 긴장감도 떨어뜨리면서 우리 선수들한테 전달을 해야 되기 때문에 (선수 때처럼 소리칩니다.)"
여자부 역사상 감독 대행 체제로 3연승을 기록한 건 처음.
공수에서 눈에 띄게 좋아진 기록은 없어도 상대팀들의 공격 효율을 10% 가까이 떨어뜨릴 정도로 팀은 더 단단하고 끈끈해졌습니다.
최하위까지 떨어진 팀을 확 바꿔놓은 여오현 대행은 이제 생각하는 배구로 다시 봄 배구에 도전합니다.
[여오현/IBK기업은행 감독대행] "틀에 박힌 배구를 하지 말고 좀 더 생각을 해서 창의적으로 응용을 하고, 그런 배구가 더 재밌지… 그냥 매일 딱딱하게 반복적인 것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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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지윤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8320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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