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세종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영철 체육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세종시체육회 제공
[충청타임즈] 제1회 세종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이 시합장에 세계적인 유명세로 한국 프로복싱의 명성을 드높였던 세계챔피언들이 깜짝 방문했다.
지난 6일부터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1회 세종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날 전국에서 선수와 관중 등 천 여명의 인파들이 몰렸다.
유명우 WBA(세계권투협회) 주니어플라이급 세계챔피언과 장정구 WBC(세계권투평의회)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이 세종시서 권투 부흥에 의기투합했다. 프로복싱계 두 정상은 1980년대 작은 거인으로 불리며 세계를 제패한 인물로, 유명우는 17차방어전 성공, 장정구는 15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당시 최다 방어로 한국 프로복싱계는 그야말로 세계적 명성을 떨쳤던 시기였다.
장정구 챔피언는 2009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 유명우 챔피언은 2013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유명우 챔피언은 1991년 세계권투협회(WBA)에서 올해의 복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 시계방향으로 장정구 WBC 세계챔피언과 세종시 조치원 출신 김정완 프로복싱 챔피언, 유명우 WBA 세계챔피언 등 선·후배 전 프로복서들이 복싱계 부흥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기완 기자
특히 이날 유명우는 과거 자신의 프로모션 소속으로 함께 운동했었던 세종시 조치원 출신 김정완 전 챔피언을 만나는 등 지역 복싱계 부흥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전 챔피언은 프로복싱 한국신인왕을 차지하며 프로복싱계에 입문한 뒤, 국내 랭킹전과 국제전 등을 통해 국내 프로복싱계를 제패하고 한국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어 동양태평양 아시아무대에서 명성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