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올리브영, 내년 美매장 4개로 확대

신수현 기자(soo1@mk.co.kr) 2025. 12.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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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기업 CJ올리브영이 내년 미국에 당초 계획보다 늘린 4개 매장을 개점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8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내년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 총 4개를 열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해외 진출의 전진기지로 미국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공략한 배경에 대해 "미국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이자 세포라·울타 뷰티 등 세계적 유통기업이 이미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격전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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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경험있고 소득 높은
캘리포니아주에 집중 출점
400개 브랜드와 입점 협의
"MZ 겨냥 상품구성 주력"
美성과 보고 유럽 등 노려

국내 최대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기업 CJ올리브영이 내년 미국에 당초 계획보다 늘린 4개 매장을 개점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 매출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오프라인 화장품 유통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향후 다른 지역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게 뷰티업계 전망이다.

8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내년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 총 4개를 열 계획이다. 당초 2개를 개점할 예정이었으나 2개를 추가한 것인데, 그만큼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3호점처럼 4호점 위치 역시 K뷰티가 익숙한 캘리포니아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달 기준 국내에만 1394개가 있으며 해외에는 없다.

1호점은 내년 5월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웨스트 콜로라도 대로와 사우스 데 레이시 애니뷰 사이에 위치한 스포츠 신발·의류 전문 판매점 '풋로커'가 있던 곳에 낼 계획이다. 현재 풋로커 매장은 폐업 상태로, 바로 옆에 '애플' 매장이 있어 미국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올리브영은 미국 1호점 출점과 거의 동시에 로스앤젤레스(LA)를 대표하는 대형 쇼핑몰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에 2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일대는 의류·액세서리·장난감 판매점과 블루보틀 커피·맥도널드 등 외식 매장이 즐비한 상업 중심 지역이다. 3호점은 내년 9월에 캘리포니아 토런스에 위치한 '델 아모 쇼핑센터'에 마련된다.

CJ올리브영은 해외 진출의 전진기지로 미국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공략한 배경에 대해 "미국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이자 세포라·울타 뷰티 등 세계적 유통기업이 이미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격전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5월 패서디나에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열고 유행에 민감한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우선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오프라인 진출은 여러 K뷰티 브랜드가 올리브영과 함께 미국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간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라인에서 개별 상품 단위로 소비되던 K뷰티를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여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게 올리브영의 설명이다. 미국 매장은 소비자들이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조성된다. 올리브영은 400여 개 K뷰티 브랜드, 여러 해외 화장품 브랜드와 미국 매장 입점을 협의 중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매출 5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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