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는 3개’ 통합 우승 LG, 황금장갑 올해는 몇 개 품을까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몇 명의 ‘황금장갑’ 수상자를 배출할까.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LG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올렸다. 그러나 골든글러브 시상식까지 ‘잔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은 1991년 해태의 6명이지만, 최근에는 한 팀이 독식하는 분위기가 크게 줄었다.
우승팀도 예외가 아니다. 2024년 우승팀 KIA와 2023년 우승팀 LG는 각각 3명씩 배출하는데 그쳤다. 2021년 KT, 2022년 SSG도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1명에 그쳤다. 올해도 투수 4관왕의 코디 폰세(한화), 타격 3관왕인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3루수 송성문(키움), 리그 최고 거포로 성장한 외야수 안현민(KT) 등 연말 시상식 주인공들을 제외하면 서너 자리를 채우는 것도 쉽지 않다.
현재 LG에서 수상이 유력한 포지션은 2루수 신민재 정도다. 신민재는 육성 선수 출신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인천고를 졸업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해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신민재는 LG로 이적한 뒤로 대주자, 대수비로 뛰다가 2023년 후반기에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올해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313를 치며 팀 내 1위(전체 9위)에 오르는 등 당당히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외야수 부문은 치열하긴 하지만 박해민의 수상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안현민과 함께 구자욱, 김성윤(이상 삼성), 빅터 레이예스(롯데)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인왕을 수상한 안현민은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2위), 22홈런(공동 10위), 출루율 0.448(1위), 장타율 0.570(3위) 등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역대 9번째 신인왕-골든글러브를 동시 수상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선 송성문도 지난해 김도영(KIA)에게 막혀 이루지 못한 첫 ‘황금장갑’ 기대감에 부푼다. 올해 송성문은 타율 0.315에 26홈런 9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7를 기록했다. 이밖에 외야수 김성윤, 유격수 김주원 등도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시야에 둔 선수들로 평가된다.

올해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최형우와 강백호 2명이다.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강백호는 KT에서 한화로, 최형우는 KIA에서 삼성으로 각각 이적함에 따라,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경우, 정규시즌 활약할 때와는 다른 팀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2016시즌 삼성에서 활약했던 최형우도 그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에 KIA로 이적하면서 KIA 소속으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된 적이 있다. 1983년생 최형우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에 도전한다.
포수 부문 양의지가 올해 골든글러브를 추가하면, 10회 수상으로 이승엽 전 두산 감독과 함께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운다. LG를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은 신설된 감독상 수상 가능성이 크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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