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중국 유학생 160여 명 환송…지역형 글로벌 캠퍼스 전략 본격화

경운대학교가 중국 유학생 160여 명을 위한 졸업 환송회를 열며 지역 거점 글로벌 대학 전략을 재확인했다.
경운대 국제처는 지난 5일 교내 어드민센터 프라임홀에서 2026년 2월 학위 취득 예정인 중국 유학생 164명을 초청해 2025학년도 동계 외국인유학생 졸업환송회를 열고 귀국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행사는 축하 영상 상영, 글로벌 모범상·리더상·인재상 시상으로 이어졌으며 유학생 후배들이 졸업생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무대에서 공연과 소감을 나누는 등 유학생 커뮤니티의 연대감을 드러냈다.
전주영 경운대 국제처장은 "대학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어디에 있든 경운 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란다"고 귀국을 축하했다.
이어 간호학과를 졸업하는 반정(PAN TING)씨는 "경운대에서의 학업과 한국 생활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이곳에서 보낸 시간과 친구들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경운대는 중국뿐 아니라 몽골, 프랑스,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콜롬비아 등으로 유학생 국적을 다변화해 현재 외국인 유학생 수가 1천600여 명에 이른다. 지방 대학의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유학생 유치가 생존 전략으로 부상한 가운데 경운대의 대규모 환송 행사는 유학생 친화 환경 조성과 관리 강화를 상징한다.
경운대는 경북도 RISE 사업의 메가버시티 연합대학 주관대학으로 국립금오공대와 구미대 등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안정과 직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졸업 환송회는 유학생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학위 취득 이후까지 이어지는 관리와 네트워크 구축이 대학 경쟁력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행사이다.
경운대는 환송회를 계기로 중국 유학생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메가버시티 연합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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