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업보인가' 본즈·클레멘스 HOF 또 탈락→남은 기회 단 1번…'377HR' 역대 최강 2루수는 입성 성공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2루수로 꼽히는 제프 켄트는 뒤늦게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각)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투표를 통해 켄트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야구 시대위원회는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탈락한 선수들을 위한 수단이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매년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를 뽑는다. 10년 안에 투표율 75%를 얻지 못하면 명예의 전당 피선거권을 잃는다. 현대야구 시대위원회는 탈락한 선수들 중 유력 후보를 추려 3년마다 투표를 실시, 명예의 전당에 오를 기회를 준다.
켄트는 통 16표 중 14표(87.5%)를 받아 선출에 필요한 12표를 넘겼다. 유일하게 이번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으로 향했다. 카를로스 델가도는 9표, 데일 머피와 돈 매팅리는 각각 6표를 받았다.

이번 투표 최대 쟁점은 본즈와 클레멘스의 입성 여부였다. 본즈와 클레멘스의 커리어는 누구보다 아름답다. 본즈는 통산 762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클레멘스는 통산 354승과 사이영상 7회에 빛나는 에이스 투수다.
하지만 둘 다 약물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BBWAA의 표를 받지 못해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했다.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역시 이들을 선택하지 않았다. 본즈와 클레멘스는 게리 셰필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와 함께 5표 미만을 받았다.
남은 기회는 단 한 번이다. 5표 미만을 받으면 다음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6년 뒤 2031년에도 5표 아래를 받는다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방법이 사라진다.

한편 켄트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공격형 2루수다. 통산 2298경기에 출전해 2461안타 377홈런 1320득점 1518타점 타율 0.290 OPS 0.855를 기록했다. 377홈런 중 351홈런을 2루수 자리에서 쏘아 올렸다. 역대 2루수 1위다. 훌륭한 성적에도 BBWAA는 켄트를 선택하지 않았다. 최고 득표율은 마지막 해인 2023년도에 적어낸 46.5%다.
켄트는 "감정이 북받친다. 믿을 수가 없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위원회가 논의하고 투표해야 할 훌륭한 선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저를 고려해 주고 명예의 전당에 넣을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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