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트럼프의 마우스피스’로 채워진 펜타곤 기자실

KBS 2025. 12. 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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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가디언부터 살펴보죠.

'Mouthpieces for Trump', 마우스피스는 입안에 착용하는 보호장비죠,

'트럼프의 마우스피스'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미국 우익이 어떻게 펜타곤 기자실을 장악했는지 짚어본 기사인데요.

지난 10월, 미 국방부는 출입 기자들에게 21페이지 분량의 새 보도 지침을 건네며 서명을 요구했지만 전통적 미디어 매체들은 이를 거부하고 출입증을 반납했습니다.

문제의 보도 지침은 미승인 정보는 취득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내용으로, 공식적으로 제공된 정보만 보도해야 한다거나, 취재진이 펜타곤 특정 구역에 들어가는걸 막고 있는데요.

이를 수용 못 한 유력 매체들이 빠져나간 자리는 극우 언론인 등으로 채워졌고요.

새로 국방부 출입을 허가받은 인물들을 살펴보면,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이슬람 혐오주의자'라 부르는, 트럼프의 측근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와 정치 음모론자로 분류되는 '마이크 린델', 극우성향 매체 원아메리카뉴스의 진행자가 된 전 공화당 하원의원, 맷 게이츠 등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한 언론학 교수는, 국방부의 새 보도 지침을 동의한다는 매체나 기자에게 그 어떤 신뢰성도 부여하기 힘들다면서, 그들은 국방부가 떠먹여 줄 정보나 앵무새처럼 전달할 거라며 스스로 정보를 캐낼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언론이라 부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박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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