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지마’ 김충길 “류현경에게 실제 고백했다”

김충길

류현경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충길이 영화 '고백하지마'를 찍으며, 류현경에게 실제 고백(?)을 한 사연을 전했다.

김충길은 12월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고백하지마'(감독 류현경)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고백하지마'는 '대본이 없는 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를 시작으로 한 영화의 실제 촬영장에서 배우 김충길이 배우 류현경에게 고백하면서 시작되는 내용을 그리는 작품이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남도영화제 시즌2 공식 선정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류현경이 감독, 출연, 편집, 배급과 마케팅까지 맡았다. 그가 기획부터 극장개봉까지 전 과정을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하는 작품이다.

이날 김충길은 "앞서 알려진 대로 대본이 없는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며 "제가 류현경 배우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진짜 고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진짜 좋아한다'는 마음으로 실제 고백한 것"이라고 충격(?) 고백했다.

류현경은 "카메라를 앞에 두고 '뭐라도 찍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품"이라며 "김충길 씨가 갑자기 고백을 한 건데, 이 고백이 없으면 완성될 수가 없던 영화다. 그 이후 벌어지는 일이 너무 재밌었다"고 귀띔하며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12월 17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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