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관광 트렌드는…디지털·재생·로컬·경험

박준하 기자 2025. 12. 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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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행은 디지털과 다양성이 돋보인다.

2026년 관광 트렌드는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y) ▲문화의 일치(Unity of Culture) ▲적응형 회복탄력성(Adaptive Resilience) ▲로컬의 재창조(Local Re-creation) ▲개인 가치 스펙트럼(Individual Value Spectrum) ▲공간적 경험(Spatial Experience) ▲세대 간 흐름(Multi-Generation Flow) 같은 일곱 가지 핵심 키워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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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일정 관리 너머 조언 제공
유명 관광지보단 일상적 한국 선호해
기후 위기·인구소멸 등 가치에 집중
평범한 지역 요소가 독창적 평가 받아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2026년 관광 트렌드. 한국관광공사

2026 여행은 디지털과 다양성이 돋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안한 키워드는 ‘D.U.A.L.I.S.M.(이원적 관광)’이다.

‘D.U.A.L.I.S.M.’은 최근 3년간의 거시 환경 분석, 이동통신 및 카드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그리고 전문가 인터뷰와 관광소비자 설문조사 등 다층적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2026년 관광 트렌드는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y) ▲문화의 일치(Unity of Culture) ▲적응형 회복탄력성(Adaptive Resilience) ▲로컬의 재창조(Local Re-creation) ▲개인 가치 스펙트럼(Individual Value Spectrum) ▲공간적 경험(Spatial Experience) ▲세대 간 흐름(Multi-Generation Flow) 같은 일곱 가지 핵심 키워드를 담고 있다. 

먼저 ‘디지털휴머니티’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공지능(AI)의 역할이다. AI가 단순한 일정 관리 도우미를 넘어, 여행자의 감정과 취향을 읽어 맞춤형 조언을 건넨다. 여행 전 계획 단계의 번거로움은 줄고, 여행자가 스스로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감성적 경험의 비중은 더욱 커진다.

한국관광공사가 전망한 2026년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유명한 관광지를 찾는 것보다는 재래시장이나 골목 카페 같은 평범한 일상을 느끼고 싶어 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사진은 재래시장 호떡. 클립아트코리아

‘문화 일치’는 관광이 단순 관람만 아니라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으로 확장한다는 뜻이다. 외국인 여행자들은 더 이상 유명한 관광지만 찾지 않는다. 동네 밥집, 재래시장, 편의점 간식, 골목 카페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 ‘진짜 한국’을 느끼고 싶어 한다.

‘적응형 회복탄력성’의 하나로 재생형 관광이 주목받는다.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여행이 하나의 가치 소비로 자리 잡는 것이다. 환경 보전과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된다.

‘로컬의 재창조’는 지역의 평범한 요소가 독창적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되는 사례를 뜻한다. 지역 특산물,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생활문화, 노포 등이 지역 고유의 감성을 살려준다. 로컬 중심의 여행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가치 스펙트럼’은 양극화된 소비 형태를 넘어 개인의 가치에 따라 ‘N극화’된 소비가 두드러진다고 보는 개념이다. 개인 가치에 따라 ‘럭셔리’와 ‘실속’ 여행을 택한다. 이뿐만 아니라 스스로 중요한 경험에는 기꺼이 투자하면서도 필요 없는 부분에는 철저히 절약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수준과 스타일을 더욱 세분화할 것이다.

관광의 트렌드는 점차 세분되는 모양새다. 같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소비 형태와 경험이 다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공간 브루잉’은 기존의 유휴 부지를 재해석하는 과정이다. 체험과 몰입을 극대화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나 팝업 스토어가 인기를 끈다.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해 경험의 밀도를 높이는 공간이 여행의 목적지가 된다.

‘세대 간 흐름’이라는 키워드는 같은 여행을 하더라도 세대 별로 소비 형태가 달라진 데선 나온 분석이다. MZ세대에게 웰니스가 감정 회복과 자기 위로의 정서적 소비라면, 40대 이상에게는 일상의 리듬을 다잡기 위한 자기 관리의 의미로 재해석된다.

2026년의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기술이 섬세하게 감성을 끌어올리고, 로컬이 새롭게 태어나며, 개인의 선택 기준은 더욱 뚜렷해진다. 서로 다른 가치가 충돌하는 대신 공존하며,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김성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실장은 “2026년은 기술의 발전과 인간적 감성, 글로벌 트렌드와 로컬의 고유성 등 상반된 가치들이 융합하며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관광트렌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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