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활동 중단에 '나혼산'·'놀토' 하차…'나도신나'는 “편성 취소”(종합)

8일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해 제작진은 박나래의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다. 다시 한번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나 혼자 산다'는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vN '놀라운 토요일' 측도 이날 박나래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직후 “박나래의 방송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함께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을 앞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나도신나'는 편성이 취소됐다. '나도신나' 측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이었던 '나도신나'는 출연자 박나래 씨 측의 활동 중단 및 하차 의사를 존중하여, 논의 끝에 제작 및 편성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도신나'는 19년지기 절친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가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이미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MBC '구해줘! 홈즈'는 기존 촬영분의 편집을 결정했다. '구해줘! 홈즈' 관계자는 "박나래가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박나래 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미 촬영된 사전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그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일 전 매니저들에게 피소를 당하면서 갑질 의혹 등에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주사 이모'라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 처방을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를 통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 밝혔으나 상황을 모두 정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거라 보고 프로그램 피해를 줄이고자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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