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에 FA 2년 보장 계약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증명한 최형우, 역대 최고령 GG 기록 경신 눈앞...2025 KBO 골든글러브 관전 포인트는?

오상진 기자 2025. 12.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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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KBO리그 현역 최고령 타자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까.

올 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만이 영광을 안게 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9일 개최)을 앞두고 KBO가 이번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골든글러브 통산 9회 수상의 양의지,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에 도전

포수 부문 후보에 오른 두산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양의지는 2014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5, 2016, 2018, 2019, 2020, 2022, 2023년에 포수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2023년 포수 부문에서 통산 8번째 포수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이미 역대 포수 최다 골든글러브 기록을 경신한 양의지는, 이번 시상식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추가하게 될 경우 개인 통산 10회 수상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이는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이 보유한 역대 최다 10회 수상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 역대 단 8번 있었던 당해 연도 신인상 & 골든글러브 동시 수상, 안현민도 가능할까?

역대 KBO리그에서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같은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단 8명뿐이다. 1983년 박종훈(OB 베어스)을 시작으로 1985년 이순철(해태 타이거즈), 1990년 김동수(LG 트윈스), 1992년 염종석(롯데 자이언츠), 1996년 박재홍(현대 유니콘ㅅ), 1997년 이병규(LG, 등번호 9),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 2012년 서건창(넥센 히어로즈)까지 모두 신인으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다.

올 시즌 타격 부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KT 위즈 안현민도 동시 수상에 도전한다. 안현민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게 된다면 역대 9번째로 신인상–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자 최형우, 올해도 자신의 기록 경신할까?

최형우는 올해도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최형우는 지난해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령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올해도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연속 수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시상식이 열리는 2025년 12월 9일 기준 최형우의 나이는 41세 11개월 23일이다.

만약 수상하게 된다면 자신의 기록을 1년 더 늘려 'KBO리그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1년만에 경신하게 된다.

- 역대 연속 수상 외국인 선수는 단 3명뿐, 역대 최다 수상 도전 오스틴 & 연속 수상 도전 레이예스

역대 KBO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연속으로 수상한 외국인 선수는 단 세 명뿐이다. 2018~2019년 연속 수상한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2019~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2023~202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오스틴 딘(LG)이다.

오스틴은 올해도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초로 외국인 선수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수상에 성공한다면 KBO 외국인 선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한편, 빅터레이예스(롯데) 역시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202개)을 세우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도 187안타로 리그 안타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간 레이예스가 올해도 수상한다면, 린드블럼, 로하스, 오스틴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외국인 선수가 된다.

- 2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LG, 이번에는 몇 명의 수상자 나올까?

2023년에 이어 2025년 2년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한 LG는 12명의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오스틴은 2023, 2024년에 이어 1루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또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끈 뒤 대표팀에 선발되며 2025 K-BASEBALL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민재가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3년 LG는 1루수 오스틴,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홍창기 등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 최고 득표율의 영예는 누구에게로?

최고 득표율의 영예를 안을 선수가 누구일지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에는 KIA 김도영이 총 288표 중 280표를 획득해 97.2%로 최고 득표율의 주인공이었다. 역대 최고 득표율은 2020년 양의지(NC 다이노스)로 총 342표 중 340표로 99.4%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려진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MBC를 통해 생중계되며, 유·무선 플랫폼 TVING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뉴시스, 뉴스1, 롯데 자이언츠 제공

-통산 9회 수상 양의지, 이승엽의 역대 최다 수상 기록 10회에 도전
-안현민, 역대 9번째 신인상 & 골든글러브 동시 수상 도전
-최형우 본인의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 경신 여부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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