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 영도조선소 품고 '중형 선박수리' 키운다…목표가↑

송재민 2025. 12. 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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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업체인 코스닥상장사 한라IMS가 대선조선 영도조선소 인수 최종 투자예정자로 선정된 가운데 선박수리업 확장에 속도가 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한라IMS는 2021년 2월 광양사업장 인수를 통해 선박수리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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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영도조선소 인수 최종 투자예정자 선정
신영證 "6만2000dwt급 수리 가능…중국 매출 급증"

조선기자재 업체인 코스닥상장사 한라IMS가 대선조선 영도조선소 인수 최종 투자예정자로 선정된 가운데 선박수리업 확장에 속도가 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한라IMS는 지난 5일 정정공시를 통해 대한조선 영도조선소 자산 매각과 관련해 최종 투자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라IMS는 2021년 2월 광양사업장 인수를 통해 선박수리업을 개시했다. 2024년 7월에는 7000톤급 플로팅독(이동식 선박 수리·건조용 도크)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최대 6만2000dwt급(중형급) 선박까지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이미 한라IMS가 선박수리업에 진출해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용 가능한 선박의 사이즈를 키우는 것은 새롭지 않다"며 "선박 서비스 수리 및 시설임대 사업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플로팅독 가동 이후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중형조선업체들이 신조선과 미국 선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중형 사이즈 선박에 대한 수리 수요는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엄 연구원은 "한라IMS는 2000년 초반 진출 이후 2007년 중국법인(한라선박기전유한공사)을 설립하고 중국 고객 확보 노력을 지속했다"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중 중국 매출이 82.2% 증가해 한국 매출을 웃도는 등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이 숫자로 확인되는 해"라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한라IMS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하며 "중국 시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수주 잔고를 반영해 2026~2027년 매출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재민 (makm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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