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잘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뽑은 10가지

장슬기 기자 2025. 12. 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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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이재명 정부 6개월을 맞아 가장 잘한 정책으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꼽았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출입기자들이 선정한 '잘한 정책'을 1위부터 10위까지 공개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출범 이후 22개 사안 중 잘했다고 생각한 정책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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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한미관세협상 타결 2위 외교 정상화 3위 핵 추진 잠수함 도입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새해 기자회견, 역대 정부보다 빨리 열릴 것"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이재명 정부 6개월을 맞아 가장 잘한 정책으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꼽았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출입기자들이 선정한 '잘한 정책'을 1위부터 10위까지 공개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출범 이후 22개 사안 중 잘했다고 생각한 정책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1위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이어 2위 외교 정상화, 3위 핵추진잠수함 도입 합의, 4위 APEC 성공 개최 등 1~4위는 외교·안보 관련 이슈였다. 5위는 코스피 4200 돌파, 6위 AI(인공지능) 3대 강국 추진, 7위 일하는 정부, 8위 국민소통 강화, 9위 국민건강·안전국가 책임 강화, 10위 내수 경기 활성화가 선정됐다.

코스피는 정부 출범 이후 3년 6개월 만인 지난 6월20일 3000선을 돌파했고 지난달 3일 4200선을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3대 강국 추진 관련해서는 GPU 26만장 확보, 국가AI전략위원회 발족 등을 추진했다.

▲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뽑은 이재명 정부 6개월 잘한일. 사진=유튜브 이재명 갈무리

이날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좋은 정책의 50%는 홍보·소통에 달려있다'고 자주 말씀하신다”며 지난 6개월의 성과도 발표했다. 이 수석은 역대 정부 최초 국무회의 생중계가 총 14회 진행됐다면서 “그 전에는 모두 발언 정도만 공개했는데 저희 정부에서는 현안 토론, 또 심지어 일부 안건 심의 내용까지 국민들에게 생중계로 보여드렸다”고 했다.

또 지역 타운홀 미팅의 경우, 광주, 대전, 부산, 강원, 대구, 경기 북부, 충남 등 7곳에서 진행됐다. 이 수석은 “이 부분 역시 내년에도 확대·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의 경우 취임 30일만에 진행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역대 최단 기간 취임 첫 기자회견이 있었다”며 “취임 30일, 100일 기자회견 그리고 드물게 외신 기자회견(지난 3일)도 얼마 전 실시했다”고 했다. 이어 “내년 새해 기자회견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역대 정부보다 훨씬 더 빨리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대통령실의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사진=유튜브 이재명 갈무리
▲ 대통령실의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사진=유튜브 이재명 갈무리

쌍방향 브리핑 진행과 함께 브리핑의 횟수도 적지 않았다. 이 수석은 “하루 평균 2번의 언론 브리핑이 있었다”며 “이는 전 정부와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울 정도”라고 했다. 이어 “2명의 대변인 체제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좀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브리핑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 외에도 출입 기자 복권(미디어오늘·뉴스토마토 등), 해외 순방 프레스룸 임차료 인하, 역대 최초 수어통역사 채용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의 협조와 노고가 없었다면 정착되기 어려운 제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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