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잊게 할 경남의 ‘핫’플레이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낭만과 활력을 선사할 겨울 여행지 18곳을 추천했다.
야경과 해돋이 명소 등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여행지들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좋을 것이다.
◇야경 명소= 창원 진해보타닉뮤지엄은 천자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진해 앞바다가 내려다보인다. 계절마다 다양한 식물들이 피어나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조명과 포토존이 조성되어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양한 조형물들이 불을 밝혀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해돋이 명소=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공원은 탁 트인 바다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도시공원이다. 겨울에는 한산도 앞바다를 가로지르며 떠오르는 해돋이가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거제 장승포수변공원에는 다양한 경관 조명과 조각상, 벤치들이 조성돼 있어 편안하게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송년불꽃축제는 연말연시 축제의 한마당으로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과 설렘이 교차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매년 1월 1일 부자 기운과 함께 소원을 들어준다는 의령 '솥바위'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해맞이와 함께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소망등 달기와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하동 금오산 높이 849m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관이다. 해가 솟아오를 때 다도해 위로 황홀한 풍광이 펼쳐진다. 산청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은 해발고도 1915m로 한국인의 기상을 간직한 민족의 영봉이다. 겨울철 새하얀 설경이 장엄한 아름다움을 더해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천왕봉에서 맞는 일출은 힘찬 기운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다.



◇힐링 명소= 사천 비토섬은 썰물 때면 사천8경 중 하나인 거대한 비토섬 갯벌과 바다가 공존한다. 자연생태 체험과 캠핑 등 섬에서의 정적인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창녕 관룡사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은 연꽃을 형상화한 대좌 위에 모셔져 있다.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기원기 좋다. 남해 설리스카이워크는 겨울 운치가 가득하다. 하늘 그네는 38m 상공에서 바다로 풍덩 빠져들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화려한 경관 조명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함양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은 총 길이 3.9㎞로 대봉산 부근까지 이어져 웅장한 설경과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편하게 정산에 오를 수 있다. 상행, 사행 코스가 달라 각각 다른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합천 가야산은 조선 8경 중 하나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해인사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만날 수 있다. 가야산의 겨울은 순백의 설경 속에서 고요함과 장엄함을 품은 겨울 힐링 명소다.

◇가족 맞춤형 여행지=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2000여년 전 김해 금관가야 이야기들을 공연, 전시, 체험, 놀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담아낸 오감체험형 테마파크다. 겨울 시즌 운영하는 눈썰매장은 겨울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는 별자리와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세계 최초 음성인식제어시스템이 설치된 70㎝ 반사망원경 등 국내 최고의 관측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은 남부 지역 유일의 스키·스노우보드 전문 레저 명소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이용 가능한 다양한 슬로프와 야간 스키를 운영한다. 함안박물관은 함안말이산고분군 출토 유물을 포함, 아라가야 20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 학습의 장이다. 박물관 뒤쪽에는 2023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함안말이산고분군이 펼쳐져 있다. 고성독수리 생태체험관은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고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생태 관광지이다. 매년 겨울이면 날개 길이 최대 3m의 독수리가 월동을 위해 고성군을 찾는다.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겨울 명소이다. 넓은 슬로프와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은 신나게 미끄러지고 어른들은 힐링과 추억을 함께 담을 수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하고 낭만적인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며 "감동적인 해돋이와 화려한 야경, 고요한 설경과 겨울 액티비티까지, 경남에서 특별한 추억과 함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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