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만 가능한 '프리미엄·럭셔리 여행'의 세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와이너리 테이스팅, 루프톱 바, 웰니스 리조트, 하이엔드 쇼핑까지 보다 특별하게, 남다르게 프리미엄·럭셔리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미국은 어떨까.
미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의 품격을 높이는 럭셔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매우 폭넓고 깊게 대층적으로 퍼져있다.
미국관광청(Go USA)은 미식과 디자인, 어드벤처와 힐링을 아우르는 미국식 하이엔드 여행 제안서를 공개했다.
프레드 딕슨 미국관광청 청장은 "미국의 강점은 '맞춤 경험의 폭'"이라며 "개인화된 럭셔리 트립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전역의 프리미엄 프로그램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세계적인 이벤트, '프라이빗 패스'로 입장하는 순간
일반 여행자가 상상하기 어려운 무대에 VVIP 패스로 입장할 수 있다면 어떨까?
럭셔리 여행사 엠바크 비욘드와 에비뉴 투 트래블은 이러한 초청장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멧 갈라(Met Gala)',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 '배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Vanity Fair Oscars Party)', '아트바젤 마이애미(Art Basel Miami)', '슈퍼볼(Super Bowl)' 등 세계적 행사에 대한 VVIP 접근 권한 권한을 지원한다.
오스틴에서는 전문 작곡가와 함께 나만의 곡을 만들고, 내슈빌 '포시즌스 송라이터 익스피리언스'에서는 히트 작곡가들과의 창작 시간을 제공해 음악 도시 특유의 감성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캐빈 앳 아스펜 스노매스(Cabin at Aspen Snowmass)'에서는 설상차로만 이동 가능한 장소에서 '스노캣(Snowcat) 디너'가 준비된다. 황혼 속 산악 지대를 달려 도착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특별한 여정이 된다.
럭셔리 여행의 완성,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여정의 모든 고민을 리조트에 맡기는 순간, 진짜 휴식이 시작된다.
뉴멕시코주의 테드 터너 리저브(Ted Turner Reserve) 내 '버메호(Vermejo)'는 숙박, 식사, 액티비티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일정으로 구성돼 있어 사색과 힐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몬태나주의 '포즈 업 몬태나(Paws Up Montana)'는 미쉐린 키(Michelin Key) 2키를 받은 리조트로, 광활한 자연 속 로지와 글램핑 텐트, 성인 전용 공간인 '그린 오(Green O)' 등을 갖춰 서부 감성을 살린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한다.
"별을 본다는 건, 이렇게까지 아름다울 일?"
천문대를 갖춘 유타 '콤파스 로즈 로지', 파노라마 유리 돔이 있는 '클리어 스카이 리조트', 그랜드 캐니언 협곡 아래서 맞는 별빛 글램핑. 밤하늘을 소재로 한 럭셔리 경험은 미국이 가진 광활함의 또 다른 얼굴이다.

유타주의 '콤파스 로즈 로지(Compass Rose Lodge)'는 자체 천문대와 리치-크레티앙(Ritchey-Chrétien)식 망원경을 갖추고 있어, 전문가 수준의 성운·별 관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클리어 스카이 리조트 브라이스 캐년(Clear Sky Resorts Bryce Canyon)'의 파노라마 글라스 스카이 돔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도 몰입감 있는 밤하늘 감상을 만끽할 수 있다.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니언 웨스트의 '아웃포스트 앳 그랜드 캐니언 글램핑 리조트(The Outpost at Grand Canyon Glamping Resort)'에서는 협곡 전망 아래 글램핑을 즐기며 황혼과 별빛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후알라파이 네이션(Hualapai Nation)이 운영하는 '원데이 래프팅 헬리콥터 어드벤처(One-Day Rafting Helicopter Adventure)'는 급류 래프팅, 트래버틴 캐번 폴스(Travertine Cavern Falls) 하이킹, 협곡 상공 헬리콥터 귀환 비행까지 하루 일정에 촘촘히 담은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테마파크·대형 페스티벌까지 '프리미엄 모드 ON'
2026 월드컵, 2028 L.A. 올림픽, 라스베이거스 F1을 앞두고 미국의 프리미엄 접근성은 더 치열해졌다. 공식 파트너 '온 로케이션 익스피리언스(On Location Experiences)'는 티켓뿐 아니라 전용 파티와 특별 프로그램을 결합한 독점 패키지를 운영한다.
모터스포츠 팬들은 '포뮬러 1 패독 클럽(Formula 1 Paddock Club)'을 통해 피트 워크, 프라이빗 라운지, 프리미엄 다이닝 등 현장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미국 주요 테마파크는 개인 맞춤형 일정 구성을 돕는 VIP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월트 디즈니 월드 VIP 투어(Walt Disney World VIP Tours)',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VIP 익스피리언스(Universal Studios Hollywood VIP Experience)', '씨월드 얼티밋 VIP 투어(Sea World's Ultimate VIP Tours)', '레고랜드 얼티밋 VIP 익스피리언스(Legoland's Ultimate VIP Experience)'가 대표적이다.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코첼라(Coachella)에서는 온 로케이션의 '플래티넘 서비스(Platinum Service)'를 통해 고급 숙박, 전담 컨시어지, 전용 이동 서비스 등 하이엔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동일한 수준의 패키지는 컨트리 음악 페스티벌 '스테이지코치(Stagecoach)'에서도 제공된다.

본토 밖에서 즐기는 럭셔리 여행
푸에르토리코의 '포시즌스 리조트 앤 레지던스 푸에르토리코(Four Seasons Resort and Residences Puerto Rico at Coco Beach)'는 섬 최초의 포시즌스로,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Robert Trent Jones Jr.)가 설계한 18홀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오듀본 인터내셔널(Audubon International)의 실버 시그니처 생추어리 인증을 획득했다.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서는 '카우아이 씨 투어(Kauai Sea Tours)'의 65피트 카타마란 '레이디 카일라니(Lady Kailani)'로 프라이빗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얼티밋 오버나이트 볼케이노 투어(The Ultimate Overnight Volcano Tour)'는 킬라우에아 상공 헬리콥터 비행, 볼케이노 하우스(Volcano House) 숙박, 열대우림과 용암지대를 잇는 가이드 투어 등으로 구성돼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하게 한다.

미국 남부·남서부가 간직한 문화·자연·미식 기반의 럭셔리
뉴멕시코주 타오스의 '화이트페더 네이티브 컬추럴 투어(Whitefeather Native Cultural Tours)'와 '헤리티지 인스퍼레이션스 투어(Heritage Inspirations Tours)'는 원주민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타페의 '인 오브 더 파이브 그레이시스(Inn of the Five Graces)'는 전통 어도비(adobe) 주택군을 복원해 만든 5성급 호텔로, 모자이크 타일·앤티크 장식·정교한 목공예 등 지역 미감을 담은 스위트를 갖추고 있다.
유타주의 '에인션트 웨이브스(Ancient Wayves)'는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 일대에서 하이킹, 백패킹, 래프팅, 포토그래피 투어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를 진행한다. 캐니언 포인트(Canyon Point)의 아만기리(Amangiri)와 캠프 사리카(Camp Sarika)에서는 암반 위 요가, 사막 명상 워크, 고급 스파 트리트먼트 등 자연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026년 도입 예정인 '캐니언 스피릿(Canyon Spirit)' 열차는 유타와 콜로라도주를 잇는 2~3일 코스를 운행하며, 지역 호텔 숙박을 결합해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럭셔리 열차 여행을 제안한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의 '인 온 빌트모어 에스테이트(The Inn on Biltmore Estate)'에서는 미국 최대 사유 저택의 역사 정원과 와이너리를 보다 프라이빗하게 둘러볼 수 있다. 롤리(Raleigh)의 '롤리 데님 워크숍(Raleigh Denim Workshop)'에서는 디자이너 빅토르 리트비넨코(Victor Lytvinenko)와 함께 나만의 프리미엄 데님을 제작하는 과정이 마련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찰스턴 컬리너리 익스피리언스(Charleston Culinary Experience)'는 셰프이자 요리 역사학자인 케빈 미첼(Kevin Mitchell)과 함께 로컨트리(Lowcountry) 음식문화의 뿌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서 깊은 에드몬스톤-알스턴 하우스(Edmonston-Alston House)에서의 프라이빗 디너가 포함된다.
테네시주 월랜드의 '블랙베리 농원(Blackberry Farm)'은 약 1,700만㎡ 규모의 리조트로, 팜투테이블 다이닝, 웰니스 스파, 승마·낚시·클레이 사격 등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지아주 서배너의 '페리 레인 호텔(Perry Lane Hotel)'은 우아한 남부 건축미와 고급 미식을 갖춘 5성급 역사 호텔이다. 켄터키 버번 트레일(Kentucky Bourbon Trail)의 '엔젤스 엔비(Angel's Envy)'에서는 단일 배럴을 직접 병입하는 '보틀 유어 온(Bottle Your Own)'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보위 하우스(Bowie House)'는 텍사스 헤리티지와 현대적 럭셔리를 조화롭게 담아 미쉐린 키 3개 등급을 받았다.
태평양 북서부의 자연·미식 하이엔드 체험
오리건주 윌라멧 밸리의 '블랙 타이(Black Tie)' 트러플 헌팅 투어는 트러플 탐지견과 함께 숲을 걸으며 트러플의 역사와 활용법을 배우는 미식 기반 액티비티로, 트러플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싱턴주의 '샐리시 로지 & 스파(Salish Lodge & Spa)'와 우딘빌(Woodinville)의 '솜 호텔 & 스파(SOMM Hotel & Spa)'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힐링 중심의 휴식을 제공한다. 후드 커낼(Hood Canal)의 '올림픽 오이스터 컴퍼니(Olympic Oyster Co.)'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썰물 때 갯벌을 걸으며 직접 굴을 채집하고, 해안 풍경을 감상한 뒤 신선한 굴을 바로 맛볼 수 있다.
도시가 제안하는 럭셔리한 하루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리앤더 키친(Coriander Kitchen)'은 카약 투어와 팜투테이블 다이닝을 결합한 '패들 투 테이블(Paddle-to-Table)' 프로그램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색다른 저녁을 선보인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PS LAX(The Private Suite LAX)'는 전용 스위트, 프리미엄 식음료, 개인 맞춤 서비스를 갖춘 프라이빗 터미널로, 공항 이용 경험 자체를 럭셔리하게 재정의한다. 웨스트할리우드에는 '선 로즈(Sun Rose)', '에디션(EDITION)', '원 호텔(1 Hotel)', '선셋 마르퀴스(Sunset Marquis)', '프티 어미티지(Petit Ermitage)' 등 개성 있는 프리미엄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다.
베벌리 힐스의 '알브라이트 스타일링 팀(Albright Styling Team)'에서는 3만여 점의 룩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 스타일링 세션을 진행한 뒤,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와 투 로데오 드라이브(Two Rodeo Drive) 일대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의 '호텔 델 코로나도(Hotel del Coronado)'는 복원 공사 이후 현대적 편의시설과 신규 다이닝 옵션을 더해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안다즈 마이애미 비치(Andaz Miami Beach)'는 밝고 활기찬 해변 분위기와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리조트다. '폰테인블루 마이애미 비치(Fontainebleau Miami Beach)' 내 '라피스 스파(Lapis Spa)'에서는 유럽식 아우프구스(Aufguss) 사우나 등 수준 높은 스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Gulf Coast)의 '포시즌스 네이플스 비치 클럽(Four Seasons Naples Beach Club)'에서는 오션뷰 풀, 2층 규모 스파, 프라이빗 보트 차터 등을 통해 현대적 감성을 더한 해안 럭셔리를 누릴 수 있다.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는 8년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2025년 7월 재개관했다. 첼시의 '파에나 뉴욕(Faena New York)'은 아르헨티나 예술 감성과 프란시스 마만(Francis Mallmann) 셰프의 오픈 파이어 레스토랑 '라 보카(La Boca)'를 결합해 새로운 럭셔리 기준을 제시한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스미스소니언 슬립오버(Smithsonian Sleepovers), 국제 스파이 박물관(International Spy Museum)의 VIP 프라이빗 투어 등 도심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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