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만 가난해졌다…‘집값·전월세 급등’에 순자산·재무건전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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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핵심 연령층인 30대가 모든 연령층 가운데 유일하게 순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30대 부채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확대 영향"이라며 "자산 감소 속 부채가 늘면서 순자산이 줄었고 전월세보증금 부담도 크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동산 급등, 전월세 보증금 부담, 주식투자 열풍이 겹치면서 30대 순자산이 감소했다"며 "고용시장까지 악화돼 향후 영향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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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층 중 유일하게 순자산 감소
고용시장 악화로 향후 더 나빠질 우려
![한강 건너편으로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k/20251208085703115ffib.jpg)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가구의 자산은 3억5958만 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자산이 감소한 연령대는 30대가 유일하다. 전체 평균 자산은 5억6678만 원으로 4.9% 늘었고, 29세 이하와 40·50·60대 가구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30대는 경상소득이 2.6% 늘었지만 금융자산(-0.5%)과 실물자산(-0.7%)이 모두 후퇴했고, 저축액도 6989만 원으로 1.3% 감소했다. 반면 부채는 평균 1억898만 원으로 크게 늘어 순자산은 2억506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에 비해 1.3% 줄었다. 다른 연령대는 순자산이 모두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30대는 30.3%로 0.5%포인트 상승해 악화됐다. 전체 평균(16.8%)은 개선된 흐름을 보였으나, 30대와 40대의 부채 비율이 상승했다.
![지난 10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부산 잡(JOB)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기업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k/20251208085704413mkvc.jpg)
국가데이터처는 “30대 부채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확대 영향”이라며 “자산 감소 속 부채가 늘면서 순자산이 줄었고 전월세보증금 부담도 크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고용여건 악화도 30대 재무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 10월 30대 ‘쉬었음’ 인구는 33만4000명으로 7.7%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실업자도 15만4000명으로 19.5% 늘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동산 급등, 전월세 보증금 부담, 주식투자 열풍이 겹치면서 30대 순자산이 감소했다”며 “고용시장까지 악화돼 향후 영향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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