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박미선, 마지막 셀카 남겼다 "머리카락 너무 빠져"
김희원 기자 2025. 12. 8. 08:35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유방암을 진단받은 코미디언 박미선이 삭발 전 마지막 셀카를 남겼다.
7일 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에는 '슬기로운 투병생활-2] 머리카락을 보내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미선은 "오늘 머리를 자르고 2차 항암을 하려 한다"며 이날 계획을 말했다. 이어 당분간 볼 수 없을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록하기 위해 마지막 셀카를 남겼다. 투병 중에도 해맑은 미소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후 미용실에서 박미선은 머리카락 일부분을 밀어냈다. 그는 "삭발 해보고 싶었다. 머리카락 너무 귀찮아서 가발쓰고 다닐까 했다. 말이 씨가 된다"며 덤덤하게 미용을 받았다.
그로부터 항암 치료가 연속되고, 박미선은 미용실을 두 번 더 방문했다. 박미선은 "건드리면 빠진다. 수챗구멍에 머리카락이 무성할 정도다"라며 항암 치료로 인한 머리 빠짐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금 남겨뒀던 머리를 모두 밀어낸 그는 "드디어 싹 다 밀었다. 매드맥스 퓨리오사같다"며 웃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카메라를 향해 씩씩하게 "파이팅"이라고 외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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