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강국 외쳐도 전기 부족하면 공염불…태양광 발전만으론 감당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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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5년 뒤에 2배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적절한 에너지 믹스가 필수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태양광은 출력이 계속 변동되는 데다 경직성·간헐성이란 단점이 있어 태양광 전력 100%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는 없다"며 "10년 뒤 전력을 안정적으로 쓰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신규 원전 용지 선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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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력소비 2배 증가
원전 1.8기면 해결 가능한데
정부,에너지믹스 재조정 시급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안정적 공급을 위한 에너지 믹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k/20251208074502106yztp.jpg)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올해 8.2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18TWh로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8년까지 30TWh로 급증할 전망이다.
2030년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충당하려면 1기가와트(GW)급 원전 1.8기가 필요하다. 1GW급 원전 1기가 연간 생산 가능한 전력량은 약 10TWh에 해당된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안정적 공급을 위한 에너지 믹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k/20251208074503395nvbd.jpg)
간헐성이 큰 태양광은 낮에 생산된 전력을 저장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위한 별도 용지가 필요하다는 점도 문제다. 1메가와트(㎿) 용량의 ESS를 설치하는 데에는 대형 컨테이너 1개 면적의 용지가 소요된다. 이마저도 복층으로 두면 화재 위험성이 있어 저장 용량이 늘어날수록 필요한 용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결국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상 계획된 원전을 짓지 않고서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 공급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기후부는 연내 신규 원전 2기 건설과 관련한 공론화 방법을 확정하고, 공론화를 통해 건설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원전 건설 절차가 미뤄지면 5년 내 ‘전력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태양광은 출력이 계속 변동되는 데다 경직성·간헐성이란 단점이 있어 태양광 전력 100%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는 없다”며 “10년 뒤 전력을 안정적으로 쓰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신규 원전 용지 선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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