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추경호 불구속 기소…"헌법 책무 저버려"
【 앵커멘트 】 내란 특검이 어제(7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12·3 비상계엄 표결 방해와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은 국민 상식에 맞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추 의원은 "혐의를 끼워 맞춘 무리한 기소"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란 특검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계엄 1년이었던 지난 3일 새벽 법원이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지 나흘 만입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비상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와 당사로 세 차례 변경해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영 / 특검보 (어제) -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헌법적 책무를 저버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정질서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 혐의임을 특검이 확인한 것"이라며 "법원이 국민의 상식에 맞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의원은 "억지로 혐의를 끼워 맞춰 무리한 기소를 강행했다"며 "법정에서 내란 혐의가 허구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 "이제 정권에서는 정치탄압, 야당탄압 중단하고…."
내란 특검의 수사 종료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검팀은 내란 선동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황교안 전 총리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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