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극찬했는데...'인종주의 논란' 광고 여배우, 침묵 깨고 "증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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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자신이 모델로 참여한 청바지 광고를 둘러싼 인종주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시드니 스위니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의 청바지 광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는 지금 가장 '핫'한 광고를 내놨다"며 "청바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힘내라 시드니!"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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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자신이 모델로 참여한 청바지 광고를 둘러싼 인종주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시드니 스위니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의 청바지 광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위니는 "솔직히 반응에 놀랐다"라며 "나는 청바지와 그 브랜드를 좋아해서 광고를 찍었을 뿐이다. 일부 사람들이 그 광고에 끼워 맞추려 하는 견해는 지지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전혀 사실이 아닌 (광고 촬영) 동기와 꼬리표를 붙여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항상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려 노력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나는 증오와 분열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언론 보도에 절대 반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 문제에 대한 내 침묵이 분열을 좁히기는커녕 오히려 확대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새해에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우리를 연결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위니는 지난 7월 공개된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의 청바지 광고의 모델로 활동했다. 이 광고는 'Sydney Sweeney Has Great Jeans'라는 문구를 선보여 인종주의 논란을 불렀다.
청바지를 뜻하는 'Jeans'와 유전자를 의미하는 'Genes'의 발음 유사성을 활용했는데, 이는 '좋은 청바지'(Great jeans)가 '좋은 유전자'(Great genes)로도 들려 인종차별과 우생학적 연상을 불러일으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우수한 유전적 형질을 이상화하는 광고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흑인 가수 리조는 "'My jeans are black"이라며 이 광고의 인종·유전학적 편견에 맞선 풍자적인 반박을 내놓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보수층이 광고와 스위니를 옹호하면서 정치 진영 이념 전쟁으로 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는 지금 가장 '핫'한 광고를 내놨다"며 "청바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힘내라 시드니!"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스위니가 모델이었던 청바지는 높은 판매량을 보였고, 품절 사례가 나올 정도로 판매가 급증했다. 아메리칸 이글의 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치까지 상향해 발표했다.
반면 스위니가 출연한 영화 '아메리카나'는 지난 8월 개봉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출연한 내년 개봉 예정작 '하우스메이드' 홍보에 집중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드니 스위니는 2009년 영화 'ZMD: 좀비 오브 매스 디스트럭션'으로 데뷔했으며 HBO 드라마 '유포리아' 속 캐시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스위니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플로리다 먼로 카운티 공화당원으로 등록된 것이 알려졌으며, 2022년에는 어머니 생일파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을 활용한 '60세를 다시 위대하게'(Make Sixth Great Again)라고 적힌 빨간색 모자와 '푸른 생명도 소중하다'(Blue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착용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스위니는 "순수한 축하 행사가 터무니없는 정치적 성명으로 바뀌었다. 이는 내가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 제발 추측은 그만해 달라"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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