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상이 지켜본 양홍석의 역전 3점슛, “살짝 울 뻔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짝 울 뻔했다. 양홍석 형도 살짝 우는 거 같았다. 울컥 했다. 너무 좋았다."
양홍석과 함께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 후 합류한 윤원상도 동점 3점슛을 성공하는 등 6점 3어시스트를 기록해 역전승에 힘을 실었다.
윤원상은 "살짝 울 뻔했다. 양홍석 형도 살짝 우는 거 같았다. 울컥 했다. 너무 좋았다"고 양홍석의 역전 3점슛 장면을 떠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 4쿼터 10분 동안 단 4점만 내주고 24점을 몰아치며 17점 차이를 뒤집고 66-63으로 이겼다.
역전의 선봉에 선 선수는 양홍석이다. 양홍석은 4쿼터에서만 10점을 올리는 등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홍석과 함께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 후 합류한 윤원상도 동점 3점슛을 성공하는 등 6점 3어시스트를 기록해 역전승에 힘을 실었다.
윤원상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42-59로 17점 열세에서 4쿼터를 시작할 때 심정을 묻자 “어떻게 보면 강팀은 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쉽지 않았지만, 그 때 들어갈 때 선수들끼리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끝까지 가서 승리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했다.
4쿼터를 시작할 때 코트에 나선 선수들은 윤원상과 최형찬, 정인덕, 양홍석, 마이클 에릭이었다. 이번 시즌을 이끌던 양준석과 유기상,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빠진 상황이었다.
윤원상은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말씀하신 게 우리는 가비지가 없다는 거였다”며 “반대로 된 거다. 10분이란 시간이 있었고, 하도 보니까 기회가 왔다. 양준석 등이 벤치에 있었지만, 기회가 한 번은 온다고 했는데 그 기회를 우리가 잡았다”고 했다.

양홍석이 24.7초를 남기고 64-63으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윤원상은 “살짝 울 뻔했다. 양홍석 형도 살짝 우는 거 같았다. 울컥 했다. 너무 좋았다”고 양홍석의 역전 3점슛 장면을 떠올렸다.
윤원상과 양홍석은 팀 복귀 후 처음 출전한 지난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각각 0점과 3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주말 연전 동안 승리의 중심에 섰다. 윤원상은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13점을 올리며 양준석에게 충분한 휴식을 줬다.
윤원상은 “어제(6일)도 그렇고, 홍석이 형과 기자회견장에 같이 들어갔으면 좋았을 건데 살짝 아쉽다”며 “같이 잘 했다. 홍석이 형 말처럼 초반에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경기가 많다. 시즌이 끝난 뒤 평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첫 EASL 출전을 앞둔 윤원상은 “계속 경기다(웃음). 너무 감사하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코트에 들어가 있을 때가 선수로 제일 행복한 순간이다. 뛸 수 있는 기회가 온 게 감사하다”며 “외국선수들과 붙으면서 성장할 기회가 된다”고 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