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기술… 토모큐브, 오가노이드 측정시장 선두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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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3차원(3D) 광학 계측기술을 보유한 토모큐브의 경쟁력이 오가노이드 시장성장의 기대감과 함께 부각된다.
최승환 신한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임상활용이 3~5년 내 빠르게 확산할 전망인 가운데 토모큐브는 오가노이드 측정에서 경쟁사가 없는 유일한 솔루션을 보유했다"며 "R&D(연구·개발) 단계인 현재도 매출이 고성장 중이지만 빅파마(대형제약사) 및 비바이오 양산매출이 급증하는 2027년부터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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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능 개선 신제품 출시… 2027년부터 성장 가속 전망
독자 3차원(3D) 광학 계측기술을 보유한 토모큐브의 경쟁력이 오가노이드 시장성장의 기대감과 함께 부각된다. 이 회사는 세포손상 없이 3차원 분석이 가능한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을 보유했다. 이미 분석력 측면에서 경쟁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내년 신약 상업화를 위한 신제품 추가로 강자입지 굳히기에 나선다는 목표다.
토모큐브는 지난 5일 증시에서 6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1.59% 하락했지만 지난달 초 주가가 3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상승폭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공모가(1만6000원)와 비교하면 1년 새 285%의 상승률이다.
토모큐브의 가파른 기업가치 상승의 배경엔 우호적 오가노이드 시장전망과 이에 특화된 회사의 독자기술이 있다. 오가노이드와 같은 3차원 입체구조체를 분석하기 위한 기존 3차원 이미징은 형광염색이나 물리적 절단을 수반해 세포의 손상과 변형을 유발한다는 한계가 뒤따랐다.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은 빛의 굴절률을 기반으로 비침습적 3차원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특히 두께 150㎛(마이크로미터) 이상까지 손상 없이 관찰하는 기술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했다.

오가노이드는 입체적으로 쌓인 세포층으로 구성된다. 단면이나 겉면만 봐서는 내부구조의 변화를 알 수 없어 두께를 측정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토모큐브의 분석이 가능한 두께는 해외 유력 경쟁사 대비 5배에 달하는 투과심도를 통해 우위를 입증했다.
토모큐브는 이를 활용한 검사장비와 자체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독점적 시장을 창출하는 사업구조를 이끈다. 아직 초기연구를 위한 수요단계지만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고객사들의 구매가 이어져 2023년 3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올 상반기엔 56억원까지 확대되며 첫 연매출 100억원 돌파를 앞뒀다. 올 1분기 대리점에서 직접판매로 판매방식을 전환하며 발생한 성장률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48억3000만달러 수준인 전세계 오가노이드 시장규모는 연평균 21.3% 성장해 2029년엔 108억2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최근 동물실험의 비윤리성이 화두로 떠올라 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동물실험 폐지 제도화는 오가노이드 시장에 탄력을 불어넣는다. 장기 모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임상시험은 동물은 물론 인체를 대체할 핵심 검증수단으로 꼽힌다.
최승환 신한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임상활용이 3~5년 내 빠르게 확산할 전망인 가운데 토모큐브는 오가노이드 측정에서 경쟁사가 없는 유일한 솔루션을 보유했다"며 "R&D(연구·개발) 단계인 현재도 매출이 고성장 중이지만 빅파마(대형제약사) 및 비바이오 양산매출이 급증하는 2027년부터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토모큐브는 내년 기존 제품 대비 측정높이가 2배 이상 개선돼 보다 두꺼운 오가노이드 측정을 할 수 있는 신제품 'HT-X1 Max' 출시를 앞뒀다. 최대 500㎛ 두께측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이미 경쟁사를 압도하는 지금의 분석두께를 크게 상회해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된다. 특히 해당 제품은 바이오 영역 오가노이드 측정에 특화된 제품이다.
토모큐브 관계자는 "내년 신제품 출시는 그동안 대학교나 연구기관 등 연구목적으로 판매되던 제품의 고객군이 보다 고도화한 신약 개발사로 완전히 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년 내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실험이 신약개발에 보편적인 절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제 상업화 파트너로서 지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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