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의 길’ 배용준도 그대로 따라가나

‘국내파’ 배용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스쿨 2차전을 통과해 최종전에 진출했다. ‘해외파’ 노승열도 최종전에 진출했지만 배상문 등은 탈락했다.
7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올 시즌 ‘KPGA 클래식’ 우승자인 배용준은 지난 3~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코스트의 해먹 비치 컨서버토리(파72)에서 열린 큐스쿨 2차전에서 나흘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이 코스에서 경기한 선수 가운데 공동 14위에 오른 배용준은 동점자 포함 상위 14위까지 주어지는 큐스쿨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해 큐스쿨 2차전부터 출전해 올해 PGA 정규 투어 카드를 따낸 이승택과 같은 제네시스 포인트 5위로 큐스쿨 2차전에 출전한 배용준은 ‘제2의 이승택’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배용준은 “홀이 길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까다로웠지만 흐름을 끝까지 잡아가며 기회를 살린 점이 큰 수확이었다”며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진짜 승부가 남았다. 최종전에서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내고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큐스쿨 최종전에서 상위 5명 안에 들면 곧바로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6~40위는 PGA 2부인 콘페리 투어 시드를 받는다.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뛰었던 노승열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더 랜딩스 클럽에서 열린 2차전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4위로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백준과 3위 이태훈(캐나다), 큐스쿨 1차전을 통과해 2차전에 출전했던 최승빈은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하부 투어 등에서 정규 투어 복귀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배상문과 강성훈도 2차전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PGA 투어 2승의 배상문, 1승의 강성훈 외에 정규 투어 복귀를 노렸던 과거 우승자들이 이번 큐스쿨 2차전에서 여러 명 탈락했다.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PGA 투어 6승이 있는 지미 워커는 조지아주 발도스타의 킨더루 골프클럽에서 공동 28위에 머물러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PGA 투어에서 5승을 올렸던 닉 와트니는 배상문과 같은 애리조나주 투산의 더 클럽 앳 스타 패스에서 공동 61위에 그쳤다.
와트니와 같은 곳에서 경기한 4승의 션 오헤어는 공동 21위, 2승의 카일 스탠리는 공동 31위, 4승 스콧 피어시와 3승 체즈 리비는 공동 41위로 2차전 통과에 실패했다.
큐스쿨 최종전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 있는 TPC 소그래스 및 소그래스CC에서 열린다. 옥태훈은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최종전에 진출해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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