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하노이대에 모인 학생 400여 명에 "서울은 인재 갈구"

이재명 2025. 12. 8.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시아 출장 첫날인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대를 찾아 유학생 인재 유치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하노이대 학생들은 베트남에서 중고 오토바이 매매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한국 스타트업 오케이쎄(OKXE)의 김우석 대표, 서울에서 유학한 뒤 하노이에서 비즈니스 컨설팅 사업을 펼친 팜 레민 대표 등의 창업 성공 사례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서울 인재유치 세미나' 개최
오세훈 시장 특강에 학생 400명 참석
취업·창업 위한 비자·학위 정책 소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대에서 열린 ‘서울 인재유치 네트워크 프로모션 세미나’에서 현지 대학생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시아 출장 첫날인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대를 찾아 유학생 인재 유치에 나섰다. '서울 인재유치 네트워크 프로모션 세미나' 특별 강연에 나선 그는 "서울과 하노이는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며 "인구수는 물론 역사적 배경, 문화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스스로를 조금 자제하고 희생할 수 있는 국민성까지 유사하다"고 전제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학생 여러분이 양국이 함께 발전하는 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학생 약 400명이 몰렸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흐르는 가운데 서울시 '해치' 캐릭터와 기념촬영하기도 했다. 하노이대는 재학생(1만9,000명)의 10%가 넘는 약 2,000명이 한국 관련 전공을 할 정도도 한국에 관심이 뜨거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글로벌 커리어 허브’ 도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며 해외 대학과 현지 주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유학생 인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온 한국 유학생은 10만여 명으로, 올해부터 중국을 제치고 한국 유학생 최대 배출국이 됐다.

오세훈(왼쪽 여섯 번째)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대에서 열린 ‘서울 인재유치 네트워크 프로모션 세미나’에서 참석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도시경쟁력 지수 6위(GPCI)’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 등 글로벌 서울의 강점을 소개했다. 이어 △이공계 유학생을 위한 ‘서울 광역형 비자’ △이공계 석사 유학생 유치 지원 ‘서울 테크 스칼러십’ △외국인 유학생-기업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채용 박람회’ 등 정책을 소개했다. 행사에서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도 학교별 유학 정책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하노이대 학생들은 베트남에서 중고 오토바이 매매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한국 스타트업 오케이쎄(OKXE)의 김우석 대표, 서울에서 유학한 뒤 하노이에서 비즈니스 컨설팅 사업을 펼친 팜 레민 대표 등의 창업 성공 사례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취업·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오 시장은 "서울은 인력이 부족해 인재를 갈구하고 있다. 서울을 취업과 창업의 터전으로 생각한다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부 다이 탕 신임 하노이 인민위원장과 만나 하노이시 측에 한강 르네상스와 스마트시티 등 서울의 선진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서울시는 1970년대 친수(親水) 사업부터 '한강 르네상스' '그레이트 한강' 사업 등을 설명했고, 하노이시는 홍강 일대 개발 현황·계획 등을 밝혔다. 양국 수도인 서울과 하노이는 1996년 친선도시협정 체결 이후 28년간 여러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이어왔다.

5일(현지시간) 하노이 인민위원회를 찾은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부 다이 탕 하노이 인민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하노이= 이재명 기자 nowlight@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