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메달 사냥 실패…독일에 또 '분패'(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탁구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독일에 또 한 번 덜미를 잡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 남자팀의 장우진(세아),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오준성(한국거래소), 여자팀의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를 내세웠지만, 독일에 게임 점수 7-8로 아깝게 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2회 연속 준우승에도 올해는 '노메달'로 대회 마감
![혼성단체 월드컵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장우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yonhap/20251207204620691dckt.jpg)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안홍석 기자 = 한국 탁구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독일에 또 한 번 덜미를 잡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 남자팀의 장우진(세아),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오준성(한국거래소), 여자팀의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를 내세웠지만, 독일에 게임 점수 7-8로 아깝게 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8강 조별리그 5차전에서 7-8 패배를 안겼던 독일에 또 한 번 일격을 당해 메달을 아깝게 놓쳤다.
우리나라는 재작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작년까지 2회 연속 준우승했지만, 올해는 중국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3-4위 결정전에서도 져 노메달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3-8 패배를 당한 뒤 3-4위 결정전으로 밀려 하루 만에 독일과 다시 만났다.
우리나라는 첫 경기 혼합복식에 박강현-김나영 조를 내세웠지만, 당치우-아네트 카우프만 조에 1-2(5-11 7-11 11-8)로 져 출발이 좋지 않았다.
![혼성단체 월드컵 혼합복식에 나선 박강현(왼쪽)과 김나영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yonhap/20251207204620857lqjd.jpg)
다행히 두 번째 경기 여자 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자비네 빈터에 2-1(5-11 11-9 12-10) 역전승을 낚아 게임 점수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혼성단체 월드컵 여자 단식에 나선 이은혜의 경기 장면 [ITTF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yonhap/20251207204621018duem.jpg)
이어 세 번째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장우진은 파트리크 프란치스카를 2-1(11-5 7-11 11-7)로 일축, 게임 점수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네 번째 남자복식에 나선 박강현-오준성 조가 당치우-베네딕트 두다 조에 1-2(11-7 3-11 9-11)로 져 승부는 다시 게임 점수 6-6으로 원점이 됐다.
마지막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은혜-최효주 조는 빈터-니나 미텔햄 조를 맞아 분전했지만, 1-2(9-11 11-6 1-11)로 져 결국 게임 점수 7-8 패배가 확정됐다.
이은혜-최효주 조는 첫 게임을 내준 뒤 2게임을 11-6으로 가져왔지만, 3게임에 상대 공세에 휘말려 0-8, 1-10으로 크게 뒤진 뒤 결국 1-11로 게임을 잃었다.
chil8811@yna.co.kr,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나혼산, 박나래 링거언급 비공개…정재형 "주사이모 일면식 없다"(종합) | 연합뉴스
- '두 자녀 양육비 미지급' 김동성 1심 실형…법정 구속은 면해 | 연합뉴스
- '재결합 아니네'…전처·장모 탄 택시 차로 들이받은 30대 집유 | 연합뉴스
-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김지미 별세…향년 85세(종합) | 연합뉴스
- 국힘, '사실상 韓가족 연루' 발표에 계파갈등 재점화…내홍 조짐 | 연합뉴스
- 경찰, '기획사 미등록 운영' 성시경 불송치…누나·법인 송치 | 연합뉴스
- 전남 보성서 아내 살해한 50대 남편 긴급체포 | 연합뉴스
- 베트남 호찌민 아파트 욕실서 한국인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환경미화원 상대 갑질·직장 내 괴롭힘'…양양군 공무원 송치 | 연합뉴스
- 10대가 음주운전하다 순찰차 들이받아…경찰 2명 부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