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만점 광주 서석고 최장우군 “학습 계획·실천·점검 반복이 만점 비결”
학생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도 도움
서울대 경제학과 수시지원 1차 합격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 꿈 이루고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광주 서석고등학교 최장우군의 소감이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2026 수능 성적통지표’를 교부한 결과, 서석고 3학년 최장우군이 수능 만점을 받았다. 광주에서 수능 만점자가 배출된 것은 지난 2016학년도 이후 10년 만이다.
최군은 국어(언어와매체), 수학(미적분), 탐구(경제/사회 문화) 영역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으며, 영어와 한국사는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계획적인 습관과 체계적인 학교 교육과정을 만점 비결로 꼽은 최군은 “플래너에 세운 계획을 실천하고, 그 결과를 점검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효율적인 공부 루틴을 만들었다”며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군은 “고등학교 2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수학 학원에만 다녔다”며 “학교 교육 과정이 체계적이고 균형 잡혀 있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교과 외 과정을 탐구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군은 학생회, 광주시고등학교학생의회 등 대외 활동도 활발히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광주시고등학교학생의회 의장으로서 학생 의견 수렴, 학생자치 정책 제안, 타 시·도 학생의회 교류 확대 등에 나서며 광주 학생자치 발전에 기여했다.
최군은 “광주학생의회 의장과 전교회장을 맡아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고 토론하는 경험이 쌓이다 보니 시험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군은 또 “매주 한 편 정도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수능 직전까지도 넷플릭스에서 ‘프랑켄슈타인’을 보며 긴장을 내려놨다”고 전했다.
현재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과를 지원해 1차 합격한 상태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그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 서석고는 2001학년도 박수 학생을 시작으로 2014학년도 유규재 학생, 2016학년도 정민건 학생, 올해 최장우 학생 등 4명의 수능 만점자를 배출했다./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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