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동환 재선 도전 vs 민주 후보군 물밑경쟁

조병국 기자 2025. 12. 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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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108만 경기북부권 최대 도시, 고양특례시장 선거에 벌써부터 유권자 표심이 파고를 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동환 현 시장이 비상계엄 내란사건 및 탄핵정국 등 봇물처럼 터진 국민의힘의 정치적 악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표심'을 견인해 재선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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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3 지방선거 누가 뛰나] 고양시장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108만 경기북부권 최대 도시, 고양특례시장 선거에 벌써부터 유권자 표심이 파고를 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동환 현 시장이 비상계엄 내란사건 및 탄핵정국 등 봇물처럼 터진 국민의힘의 정치적 악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표심'을 견인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동환 현 시장은 최근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사실상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고양지역 정치일번지로 불리는 일산동구 선거구 유권자들의 표심을 두드리며 시장 및 국회의원 선거에 각각 도전해 4전5기 끝에 민선 8기 시장에 당선됐다.

이 시장은 12년 민주당 독주의 시정을 되찾아오며 정치적 입지를 뚜렷이 세웠다.

하지만 여소야대인 고양시의회의 지방정치 현실을 이겨내지 못한 채 지금까지 시정운영 곳곳에서 발목이 잡혔고, 이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3년 넘게 지역 내 44개 동 일선 마을단위를 찾아 주민들을 상대로 직접적 접점을 넓혀 오면서 재선 의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

현재 국힘에선 이 시장 외에 새 인물 등판론으로 김완규·오준환 등 현역 도의원을 중심으로 후보군도 경선 준비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야권의 파란 속에 시정운영의 지각변동을 강하게 예고하며 전직 국회의원과 덕양구청장 출신의 현역 도의원 등 강력한 후보군이 대항마를 이루며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박사 및 사법고시 출신의 홍정민 전 국회의원(21대 국회의원·고양시병)이 '흔들린 시정을 바로 세워 새롭게 도전하는 고양, 더 나은 미래도시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초대 여성시장에 도전한다.

홍 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시절 첫 원내 대변인과 이재명 대선캠프의 수행비서를 지낸 잇점을 살려 가장 먼저 당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또 덕양구청장 출신의 명재성 도의원도 이동환 시장의 오만과 독단으로 인한 고양시정의 침체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39년의 공무원 관록과 현역 도의원의 정치적 역량을 바탕으로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고양시청 국장 출신으로 40년 가까이 도시발전을 견인했던 민주당 정책위원회 정병춘 부의장도 출마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민선 7기 이재준 전 시장과 민경선 전 도의원과 장제환 전 시의원(제39대 고양호남향우회연합회장) 등 잠재적 후보군으로 불리며 당내 경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밖에 제3지대 정당의 뚜렷한 색깔을 내세우며 2년 가까이 지역정치권의 교두보를 다져 온 조국혁신당 백선희(비례대표) 고양시지역위원장도 시장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국힘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접전 지역 내 특례시 및 일부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 선거와 관련 전략공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고양시장 선거의 또다른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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