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출원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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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출원 증가율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지식재산처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간 특허 다출원 5개국(IP5)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의 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출원 증가율이 39.1%로 중국(39.3%)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국내 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출원은 삼성전자(183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85건), SK하이닉스(84건), 서울대(56건) 등 4곳이 국내 전체 특허의 약 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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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특허 출원 증가율 세계 2위
한국이 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출원 증가율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의 뇌 신호 전달 방식을 모방한 인공지능(AI) 칩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간 특허 다출원 5개국(IP5)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의 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출원 증가율이 39.1%로 중국(39.3%)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발표했다. 3위인 미국은 13.1%, 유럽과 일본은 각각 9.2%, 3.7%로 집계됐다. 출원 건수는 한국이 702건으로 미국(1528건), 중국(839건)에 이어 3위였다.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뉴로모픽 컴퓨팅 시장은 지난해 2850만달러에서 2030년 13억2520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의 뇌가 뉴런과 시냅스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모방해 연산과 저장을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연산과 저장 기능이 분리돼 개발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기존 AI 반도체보다 적은 전력으로 고난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출원은 삼성전자(183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85건), SK하이닉스(84건), 서울대(56건) 등 4곳이 국내 전체 특허의 약 6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출원 건수가 115건으로 직전 5년간 출원한 43건 대비 약 167% 증가했고, ETRI도 같은 기간 7건에서 60건으로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IBM과 퀄컴에 이어 뉴로모픽 특허 보유량이 세계 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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