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역대 최다 관중 앞에서 수원 2-0 완파…K리그1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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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제주SK가 오늘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삼성을 2대0으로 꺾으며 내년에도 K리그1 무대를 지키게 됐습니다.
후반전에도 제주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2대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76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수원이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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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 퇴장에 이탈로 쐐기골
◇1만8912명 역대 최다 관중 운집

역대 최다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제주SK가 오늘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삼성을 2대0으로 꺾으며 내년에도 K리그1 무대를 지키게 됐습니다.
제주SK는 승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빠른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55초 만에 터진 '번개골'◇
경기 시작 55초 만에 김승섭이 수원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수원 수비수 권완규가 걷어낸 공이 김승섭의 몸에 맞았고, 유리 조나탄이 힐패스로 다시 연결한 볼을 김승섭이 침착하게 골망에 꽂아넣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원정 1차전에서도 1대0으로 승리했던 제주는 합산 스코어 2대0으로 앞서나가며 숨통을 텄습니다.
◇수원 이기제 퇴장으로 경기 기울어◇
경기 흐름을 바꾸려던 수원에게 결정타가 날아들었습니다.
전반 39분 수원의 베테랑 이기제가 제주 수비수 김준하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어 올리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주심은 처음 경고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으로 판정을 바꿨습니다.
2골 뒤진 상황에서 수적 열세까지 겹친 수원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탈로 쐐기골로 승부 확정◇
수적 우위를 점한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수원 미드필더 홍원진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제주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유리 조나탄의 패스를 받은 이탈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에도 제주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2대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3대0. 제주는 2019년 강등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K리그1 무대에 남게 됐습니다.

◇역대 최다 관중 1만8912명 운집◇
이날 경기장에는 1만8912명의 관중이 찾아 제주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원정석 4300석과 올팬존 1041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수원 원정팬 5000여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관중 2위 기록도 세웠습니다.
지난 9월 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뒤 김정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던 제주는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야 겨우 11위를 확정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체력 열세가 우려됐지만 제주는 2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뒤 2년 만에 승격을 노렸던 수원삼성은 내년에도 K리그2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76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수원이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한편 수원FC와 부천FC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내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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