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의 벤치톡] 양홍석 결승포, 때아닌 지분 논란? "인덕이 형 99% vs 아니야 50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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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 단독 1위(14승 5패)를 질주했다.
정인덕은 돌파 후 코너에 있던 양홍석을 봐줬다.
양홍석은 공을 정인덕에게로 돌렸다.
양홍석의 합류는 정인덕을 넘어 LG 전체에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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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홍성한 기자] 유쾌한 지분 논란이 LG를 찾았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 단독 1위(14승 5패)를 질주했다.
LG는 한때 17점 차(42-59)까지 뒤처지는 등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무서운 기세로 추격에 나섰다. 결국 종료 1분 43초 전 나온 윤원상의 3점슛으로 동점(61-61)에 성공했다. 이후 아이재아 힉스에게 실점, 61-63으로 마지막 공격을 맞이했다.
여기서 양홍석이 빛났다. 종료 28초를 남기고 역전을 향한 유기상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갔다. 림을 맞고 튄 공을 양홍석이 탭으로 쳐냈다. 공은 정인덕을 향했다. 정인덕은 돌파 후 코너에 있던 양홍석을 봐줬다. 양홍석은 맞이한 찬스에서 64-63 결승포를 작렬시켰다.

상무에서 복귀한 후 머지않아 결승포를 작렬시킨 양홍석을 향해 조상현 감독도, 팀 동료들도 좋아했다.
조상현 감독은 "(양)홍석이가 실책도 많이 하고 질책도 많이 받는다(웃음). 흔들리지 않아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기상은 결승포 직후 그 누구보다 활짝 웃으며 양홍석을 끌어안았다.
"홍석이 형이 마음고생 많았다. 부담이 정말 많이 됐을 거다. (윤)원상이 형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텐데, 오늘(7일) 경기로 날려버린 거다. 형의 마음고생을 느껴보고 싶은 생각으로 애틋하게 가서 끌어안았다"라는 게 유기상의 회상이었다.

양홍석 "인덕이 형 몫 99%" vs 정인덕 "아니야 50대 50"
양홍석은 공을 정인덕에게로 돌렸다. “본능적으로 공이 보여 탭을 했다. 이후 인덕이 형이 진짜 패스를 잘해줬다. 덕분에 맘 편히 쐈다. 이 슛은 99% 인덕이 형이 넣은 슛이나 마찬가지”라며 웃었다.
종료 후 만난 정인덕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자, 맞불을(?) 놓았다. 정인덕은 “공이 우연히 나한테 왔다(웃음). 그냥 좋다. (양)홍석이가 잘 마무리 해준 거다. 99%? 음… 50대 50으로 양분하면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양홍석의 합류는 정인덕을 넘어 LG 전체에 큰 힘이 된다.
정인덕은 “군대 가기 전에도 같이 뛰어봤었기 때문에 잘 안다. (윤)원상이까지 승부욕이 너무 강한 친구들이다. 또 잘하고 싶어 한다. 같이 뛰면 너무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밝고 유쾌한 친구들이다. 너무 적응 잘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힘줘 말했다.
웃음 섞인 유쾌한 지분 논란은 그만큼 LG의 좋은 팀 분위기를 대변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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