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가는 뱃길 늘어나나?...제주-진도, 제주-인천 재개 움직임

제주방송 강석창 2025. 12.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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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뱃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지난 10월 이후 끊긴 제주-진도 항로가 애월항을 통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항로는 제주 애월항과 진도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해운업계에선 애월항-진도항 신규 항로와 인천-제주 항로가 재개되면 제주 관광 활성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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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월드고속훼리, 애월항~진도항 신규 항로 개설 신청
◇ 인천항만공사, 인천~제주 항로 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
◇ 끊긴 뱃길 재개 움직임에 제주 관광·물류 활성화 기대
제주~추자도~진도 항로를 운항했던 여객선 산타모니카호


제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뱃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지난 10월 이후 끊긴 제주-진도 항로가 애월항을 통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2년 넘게 중단된 인천-제주 뱃길도 부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객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가 지난 8월 애월항~진도항 항로 개설 신청서를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제출했습니다.

◇애월항에 첫 여객선...진도 직항 90분 코스◇

현재 항로 개선 여부에 대한 검토가 진행중이고, 최종 승인은 해양수산부가 결정합니다.

신규 항로는 제주 애월항과 진도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기존 노선은 제주항과 추자도, 진도항을 오가는 항로였지만, 제주~진도로 직행하게 됩니다.

운항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22년 5월 제주항-진도항 항로에 산타모니카호를 투입해 1년간 여객 24만명, 차량 4만7000대를 수송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이후 산타모니카호 운항이 중단되면서 제주-진도 직항 뱅길이 끊긴 상태입니다.

선사측은 애월항은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화물부두를 여객부두로 전환해 선석 배정도 가능해졌다며 운항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새 항로가 개설되면 애월항에서 진도항까지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제주~인천 항로에 투입됐던 비욘드트러스트호


◇2년 넘게 끊긴 인천 뱃길...타당성 조사 나섰다◇

인천-제주 항로 재개를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27일 '인천~제주 항로 재개 타당성 및 경제성 조사' 용역업체 선정 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시했습니다.

용역 금액은 5000만원 가량이며, 이달 초중순께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으로 항로 운영 여건 분석, 여객·차량·화물 수요 예측과 시장 분석, 경제성과 사업성 분석, 정책·제도 지원방안 등을 검토합니다.

결과는 늦어도 내년 말까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제주 항로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됐다가 2021년 12월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취항하며 7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하지만 엔진 결함으로 잦은 휴항을 반복하다 2023년 4월 운항이 중단됐고, 선사는 그해 11월 선박을 씨월드고속훼리에 매각한 뒤 면허를 반납했습니다.

이후 인천항만공사는 2년 가까이 대체 선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화물선 운항 공모를 냈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해운업계에선 애월항-진도항 신규 항로와 인천-제주 항로가 재개되면 제주 관광 활성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제주 연안 여객선 이용객이 200만명을 기록하면서,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새로운 항로가 개설되고 끊긴 노선이 재개되면 제주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 유치와 물류비를 낮추는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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